
같은 나이인데 누구는 계단 앞에서 한숨을 쉬고, 누구는 등산 약속을 잡습니다. 그 차이는 타고난 게 아니라 습관이 만든 것입니다.
재활의학과 전문의들은 관절은 아껴서 지키는 게 아니라 바르게 써서 지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백년운동』의 정선근 교수도 안전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관절 수명을 늘리는 길이라고 했습니다. 오늘은 70대에도 무릎 튼튼한 사람들의 운동 습관 세 가지를 알려드립니다.

1. 매일 같은 시간에 걷기
몰아서 하는 주말 등산보다 매일 30분 평지 걷기가 무릎에는 훨씬 안전한 보약입니다. 걷기는 무릎 연골에 영양을 공급하는 펌프 역할을 합니다. 같은 시간에 걸으면 빼먹지 않게 되고, 몸도 그 리듬을 기억합니다.

2. 허벅지 힘 기르기
무릎이 아픈 사람일수록 무릎을 지켜주는 허벅지 근육부터 길러야 합니다. 의자에서 천천히 일어났다 앉기를 하루 열 번만 반복해도 무릎 부담이 줄어듭니다. 허벅지는 무릎의 보호대이자 노후의 보험입니다.

3. 아프기 전에 멈추기
운동도 과하면 독입니다. 무릎이 튼튼한 사람들은 '조금 더 할 수 있을 것 같을 때' 멈춥니다. 다음 날 아침에 개운한 정도가 내 몸에 맞는 운동량입니다. 하루 무리해서 일주일 쉬는 것보다, 조금씩 매일 하는 것이 이깁니다.
그럼 오늘 무엇부터 시작할까요?
세 가지를 다 하려 하지 마세요. 오늘은 의자에서 일어났다 앉기 열 번, 그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무릎은 쓰는 만큼이 아니라, 바르게 쓰는 만큼 오래갑니다.
오늘의 열 번이, 10년 뒤 계단 앞의 나를 웃게 합니다.
출처 : '백년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