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음바페에 ‘1500억’ 미지급 연봉+보너스 줄 생각 없다...항소 결정

이종관 기자 2024. 9. 2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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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항소를 결정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1일(한국시간) "PSG는 음바페에게 지급되지 않은 급여와 보너스 5,500만 유로(약 821억 원)를 지불하도록 강제하는 결정에 항소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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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파리 생제르맹(PSG)이 항소를 결정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1일(한국시간) “PSG는 음바페에게 지급되지 않은 급여와 보너스 5,500만 유로(약 821억 원)를 지불하도록 강제하는 결정에 항소했다”라고 전했다.


‘월드클래스’ 공격수 음바페는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로 향했다. PSG 시절 내내 레알과 연결되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고, 결국 자유 계약(FA) 신분이 되는 올 시즌부터 스페인 무대로 둥지를 옮겼다. 레알에 합류한 그는 현재 7경기에 나서 5골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PSG와 음바페 사이에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다. 바로 금전적인 문제였다. 프랑스 ‘레퀴프’는 지난 6월 “음바페는 PSG에 4월 이후로 지급되지 않은 급여와 보너스를 지불하라고 통보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액수는 1억 유로(약 1,49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이 문제는 프랑스 프로축구연맹(LFP) 법률위원회 소관으로 넘어갔고 LFP는 음바페의 손을 들어줬다. ‘디 애슬래틱’은 “18명으로 구성된 LFP 법률위원회 패널들은 음바페가 초기 중재 권고를 거부하자 PSG에 미지급 연봉 5,500만 유로를 우선적으로 지불하라고 지시했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PSG는 공식 성명을 통해 “구단은 앞으로 몇 달간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라며 간접적으로 거부 의사를 표출했다.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공방. PSG가 항소를 결정했다. ‘디 애슬래틱’은 “PSG는 음바페가 2023년 여름에 1군에 다시 합류하면서 선수와 구단 간의 계약이 합법적으로 수정되었기 때문에 이를 지불하지 않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PSG의 항소는 LFP 보호 아래 공동 항소위원회(CJ)에서 검토될 예정이다. 이 사건은 결국 고용 재판소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지만, 그 단계에 도달하기 전에 프랑스 스포츠 위원회(CNOSF)에 항소할 수 있는 절차가 남아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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