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다이크가 극찬한 ‘단짝 CB’…웨스트햄 합류 초읽기→1년 계약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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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 반 다이크가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단짝 센터백' 조엘 마팁이 차기 행선지를 찾았다는 소식이다.
반 다이크가 건재한 상황 속, 조 고메스와 선발과 교체를 넘나들며 활약한 마팁.
반 다이크는 게리 리네커와 진행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나는 마팁을 잊지 않을 것이다. 그는 부상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리버풀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며 마팁의 능력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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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버질 반 다이크가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단짝 센터백’ 조엘 마팁이 차기 행선지를 찾았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13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자유계약(FA) 선수 한 명을 영입하기로 내부적인 결정을 내렸다. 웨스트햄은 마팁과 이적에 대한 추가 협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991년생 마팁은 카메룬 국적의 센터백이다. 마팁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샬케04 유스에서 성장했고, 프로 무대까지 데뷔했다. 195cm의 큰 키에도 유연함을 자랑하며 준수한 수비력을 자랑했다. 아울러 드리블을 통한 전진과 패싱력 또한 수준급이었다. 수비 외에도 빌드업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점을 지녔다.
마팁은 샬케에서 '탄탄대로'를 걸었다. 프로 데뷔한 2009-10시즌부터 공식전 22경기를 소화했고, 이듬해 완전한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공식전 42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샬케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자리매김했고, 2015-16시즌까지 무려 7시즌간 1군 무대에서 꾸준한 입지를 다졌다. 분데스리가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준 마팁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행선지는 프리미어리그(PL)의 리버풀이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사령탑 시절 그의 활약을 눈 여겨본 클롭 감독이 러브콜을 보냈다. 마팁은 클롭 감독의 무한한 신임을 받으며 부동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종종 실수를 남발하며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클롭 감독은 계속해서 마팁을 기용했다.
지난 2018년 현재 리버풀의 ‘주장’ 반 다이크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클롭 감독은 '반 다이크-마팁' 조합으로 센터백을 꾸리며 수비를 운영했다. 반 다이크의 파괴력과 마팁의 경험이 더해지자 수비는 강력했다. 리버풀은 든든한 수비라인을 구축하며 2018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함께, PL 우승컵까지 함께 들어 올렸다.
부상이 발목을 잡은 이후로는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였다. 반 다이크가 건재한 상황 속, 조 고메스와 선발과 교체를 넘나들며 활약한 마팁. 결국 2023-24시즌을 끝으로 클롭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자, 마팁 또한 리버풀과 결별했다. 마팁은 FA 신분으로 새 팀을 찾아 나섰다.
반 다이크는 ‘단짝’의 이별에 아쉬움이 섞인 찬사를 보냈다. 반 다이크는 게리 리네커와 진행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나는 마팁을 잊지 않을 것이다. 그는 부상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리버풀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며 마팁의 능력을 치켜세웠다.
다행히도 마팁을 원하는 팀이 있었다. 바로 웨스트햄이다. 웨스트햄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수 커트 주마와 나예프 아게르드를 떠나 보냈다. 장클레어 토디보와 아론 완-비사카를 영입하긴 했지만, 로페테기 감독은 PL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을 원했다. 따라서 부상이라는 걸림돌이 있음에도, PL에서 8년 간 활약한 마팁 영입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그의 나이와 몸 상태를 고려해 우선 1년 계약을 맺을 전망이라고 매체는 밝혔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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