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인파 몰고다니는 ‘50세 귀요미’...덕후들의 성지 2곳

강예신 여행플러스 기자(kang.yeshin@mktour.kr) 2024. 1. 2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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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시티 헬로키티 딸기뷔페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이용객들. /사진= 강예신 여행+ 기자
캐릭터 열풍의 원조로 꼽히는 일본 캐릭터 회사 산리오의 ‘헬로키티’가 올해로 탄생 50주년을 맞았다. 국내에서도 꾸준히 사랑받아온 캐릭터지만, 헬로키티를 주제로 한 장소로는 제주의 ‘헬로키티아일랜드’나 부산 ‘산리오 러버스 클럽 해운대점’, 대구 카페 ‘접속’ 등 대부분 지방에 자리한다.

어느덧 50살이 된 헬로키티의 다양한 연령층의 국내 팬들을 위해 헬로키티와 연계한 명소들이 수도권에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서울과 인천에서 만나볼 수 있는 헬로키티 덕후들을 위한 ‘덕질’ 스폿 2곳을 소개한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헬로키티 딸기뷔페’
파라다이스시티 가든 바이 라쿠 헬로키티 딸기뷔페 입구. /사진= 강예신 여행+ 기자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는 산리오코리아와 함께 ‘헬로키티 헬로 파라다이스’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호텔 1층 ‘가든 바이 라쿠’에선 헬로키티 딸기 디저트 뷔페를 오는 3월 17일까지 매주 주말 선보인다.

신선한 딸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데다가 헬로키티의 귀여움까지 더해 아이 동반 가족부터 ‘키덜트(키드+어덜트. 어린이의 감성을 추구하는 어른)’들까지 다양한 고객의 예약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한다.

딸기뷔페 3단 키티 타워. /사진= 강예신 여행+ 기자
​헬로키티의 정원에 들어가는 듯한 입구로 들어서면 레스토랑 곳곳에 설치한 키티 포토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3단 키티 타워부터 약 3m의 대형 헬로키티 에어 벌룬, 테이블 위 키티 피규어까지 사방이 ‘키티 천국’이다.

식사 시작 시간 10분 전부터 입장을 시작해 정각까지 음식이 흐트러지지 않은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조금 일찍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총 23종의 디저트 메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 강예신 여행+ 기자
헬로키티가 가득한 뷔페의 하이라이트 세션, 디저트로는 ‘헬로키티 딸기 생크림 케이크’ ‘헬로키티 갸또 바니유’ ‘헬로키티 화이트 초코케이크’ 등 23종을 준비했다.

헬로키티 얼굴을 빼닮은 케이크부터 싱싱한 생딸기를 듬뿍 넣은 요거트, 마카롱, 푸딩까지 차마 먹기 마음 아픈 비주얼의 디저트 향연이 펼쳐진다.

뷔페에서 디저트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 사람이라도 시럽이나 향의 인위적인 맛이 아닌 딸기 본연의 맛과 수제 크림, 빵의 담백함이 잘 맞을 듯 하다.

웰컴 샴페인. /사진= 강예신 여행+ 기자
​이용객들은 알코올·논 알코올 웰컴 드링크를 한잔씩 제공받는다. 뷔페 이용 중 커피와 주스도 무료로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탄산음료나 주류는 별도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콜드, 핫 메뉴 세션. /사진= 강예신 여행+ 기자
딸기 뷔페라고 해서 예쁘고 달콤한 사진용 간식거리만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디저트 외에도 식사대용으로 즐길만한 메뉴들도 여럿 있다.

딸기 시그니처 샐러드, 딸기 크림치즈 부르스게따 등 콜드 메뉴 13종, 갈릭 버터 그릴 새우, 안창살·토시살 스테이크 등 핫 메뉴 10종 등 한 입씩만 맛봐도 배가 부르다. 셰프가 즉석으로 조리해주는 라이브 세션에서는 수제 딸기 크랩프 등 2종도 선보인다.

한 이용객은 “그릴 새우나 스테이크류 잔뜩 먹고 생딸기 몇 개만 집어먹어도 본전 뽑는 듯하다”고 말했다.

파라다이스시티 헬로키티 딸기뷔페는 성인 9만8000원, 소인 7만원, 36개월 이하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토요일은 1부만, 일요일은 2부로 진행하며 오는 3월 17일까지 운영한다.

파라다이스시티 헬로키티 포토존. /사진= 강예신 여행+ 기자
이밖에도 오는 4월 30일까지 선보이는 헬로키티X파라다이스시티 객실 패키지를 이용하면 헬로키티 스페셜 에디션 핸드크림, 샤워가운, 애프터눈 티 세트 등 헬로키티 굿즈를 받을 수 있다.

‘라운지 파라다이스’에서 헬로키티 콘셉트의 디저트와 스페셜 음료 2종을 즐길 수 있는 ‘헬로키티 애프터눈 티 세트’도 오는 5월 31일까지 판매한다.

서울 홍대 인근 ‘산리오 러버스 클럽’
산리오 러버스 클럽 전경. /사진= 강예신 여행+ 기자
산리오코리아는 2021년 7월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에 ‘산리오 러버스 클럽’을 열었다. 원래 지난해 2월까지 운영 예정이었지만, 폭발적인 인기로 지난해 4월 초까지 연장 운영한 바 있다. 그러다가 지난해 4월 말부터 시즌2로 리뉴얼 오픈해 현재까지 인기몰이 중이다.

헬로키티를 비롯해 쿠로미, 마이멜로디, 시나모롤, 폼폼푸린 등 다양한 산리오 캐릭터들의 굿즈와 이들을 표현한 디저트,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지난해 3월에는 부산에 해운대점을 오픈하기도 했다.

1층 포토존 /사진= 강예신 여행+ 기자
1층은 기념품숍, 2층은 카페로 운영한다. 마당에도 다양한 포토존을 마련했다. 1층은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하지만 2층 카페 및 포토존을 이용하려면 예약이 필수다. 오픈 초기에는 타이머를 맞추고 예약을 했어야 할 정도로 치열했지만, 최근에는 운이 좋으면 당일 예약도 가능해졌다.

1층에는 굿즈숍을 비롯해 네컷사진 부스, 뽑기, 포토존 등이 있다. 인형뽑기 기계를 연상케 하는 거울 포토존이 캐릭터별로 마련하고 있다. 어린이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너무 높지 않은 곳에 캐릭터 그림을 배치한 점이 돋보였다.

2층은 구역별로 다른 캐릭터 주제로 꾸며져 있어 원하는 주제에 앉고 싶다면 예약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줄을 빨리 서는 걸 추천한다. 예약시간 정각이 되면 도착 순서대로 입장하는 방식이다.

예약 없이 둘러볼 수 있는 1층 굿즈숍. /사진= 강예신 여행+ 기자
인형, 필기구, 액세서리 등 굿즈의 종류는 매우 다양한 편이다. 키티를 비롯한 고전적인 유명 캐릭터들부터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최신 캐릭터 상품까지 들어와 있다. 다만 가격대가 높은 편이다. 사전에 자녀와 합의를 하고 방문하지 않으면 지갑이 가벼워질 수 있다.
1층 카페 메뉴 주문 카운터 및 캐릭터 디저트와 음료. /사진= 강예신 여행+ 기자
카페 이용객은 2층에서 원하는 자리를 선점한 뒤 1층에서 주문을 하러 내려오면 된다. 굿즈에 비해 카페 메뉴 가격은 많이 높지 않은 편(아메리카노 4500원, 롤케이크 7500원)이다.

아이들을 위한 달콤한 메뉴부터 어른들을 위한 커피까지 마련했다. 캐릭터 얼굴을 표현한 롤케이크와 아이스크림이 가장 인기다.

2층 카페 내부 모습. /사진= 강예신 여행+ 기자
산리오 러버스 클럽의 하이라이트인 2층 카페는 ‘산리오 러버스 스쿨’이라는 학교 콘셉트로 꾸며져 있다. 입장과 동시에 자리 경쟁과 사진 명당 전쟁이 시작된다.

팁이 있다면 초반에 사진을 찍기보다는 조금 기다렸다가 이용객들이 1층에 음료와 디저트 주문을 하러 내려갈 때 촬영하는 걸 추천한다. 기다릴 필요 없이 주변에 다른 사람들이 나오지 않게 인기 포토존을 선점할 수 있다.

2층 인형 포토존. /사진= 강예신 여행+ 기자
2층 숨은 사진 명소도 놓치지 말자. 테이블이 있는 공간 반대편 구석에 벽이 산리오 캐릭터 인형들로 가득 차있는 방이 있다. 이곳에서 인형들을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남기기 제격이다. 2층 이용 시간은 50분으로 제한하니 사진 촬영 및 카페 이용에 참고하자.
2층 카페 내부 모습. /사진= 강예신 여행+ 기자
산리오 러버스 클럽은 매일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당일 예약도 가능하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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