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불출마 선언...대구시장 선거 '양자 구도' 가닥

안상혁 2026. 4. 2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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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에 이어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도 대구시장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공천 갈등이 일단락되는 분위기인데요.

내일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되면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맞붙는 1대1 구도가 형성돼 보수 텃밭인 대구시민의 표심의 향배에 여야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안상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컷오프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해 온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결국 대구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최종 후보 발표를 하루 앞두고 오늘(25일) 입장을 밝힌 겁니다.

대구까지 좌파에 내줄 수 없다는 게 불출마 이유였습니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보수의 붉은 심장이 파란색으로 물들고, 자유민주주의 최후의 보루가 사회주의 포퓰리즘에 장악된다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될 것인가."]

그러면서 내일 선출되는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내일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선출되면, 그분이 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도록 저의 힘을 보탤 것입니다. 대구를 무도한 민주당 정권으로부터 지켜내겠습니다."]

이 전 위원장이 불출마 선언을 하자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 주자인 추경호·유영하 의원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추경호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진숙 전 위원장의 결단으로 대구가 마침내 하나가 되었다며 보수의 당당한 재건으로 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영하 의원도 이제 갈등과 경쟁의 시간을 뒤로하고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하나 된 힘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 대구시장 후보를 확정합니다.

6.3 지방선거에서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대구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후보와 민주당 김부겸 후보와의 양자 대결 구도가 형성돼 보수 텃밭 표심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TBC 안상혁입니다.(영상취재 김도윤 이정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