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패딩, 패피처럼 연출하는 꿀팁!

By. 파이베트 박수아 칼럼니스트

안녕하세요, 패션 매체 파이베트 박수아 칼럼니스트입니다!

요즘 날씨 너무 살벌하지 않나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는 저를 패딩만 주구장창 입게 만들더라구요..

하지만 패딩 입을 때마다 멋을 포기할 수 없잖아요!
추위는 막고 멋은 지키는 코디가 필요한 시점이라구요

그래서 누구나 하나쯤은 있는 블랙 패딩에
포인트를 더해 멋스럽게 입는 방법을 소개하려 해요

오늘도 역시! 따라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과 코디 4가지도 들고 왔어요 0_<
이번 4가지 코디 모두 같은 블랙 패딩으로 스타일링 해서
각각 색다른 포인트로 연출해봤습니다!

“블랙 패딩, 패피처럼 연출하는 꿀팁”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

모자 & 목도리 이용하기

레드 포인트가 돋보이는 비니 코디예요! 갑자기 패딩도 힙해진 이 느낌.. 흐흐
후드티와 바지의 디테일 요소를 통일하고
무채색 톤온톤도 유지하면서 비니에 포인트를 집중시켰어요!
레드와 그레이의 색조합이 마음에 특히 마음에 들었던 코디!

이 코디를 참고해봤는데요,
일자로 떨어지는 숏패딩은 이렇게 힙한 무드로 연출해주기 좋아요
그리고 이 분위기는 비니가 크게 한 몫 한다는 거!

비니 말고도 색으로 포인트 줄 수 있는 바라클라바 코디도 마음에 들었어요
바라클라바만 쓰면 귀여웠을텐데 선글라스까지 매치해주니… 그냥 힙합이자나

모자와 목도리까지 올블랙으로 맞추면 시크하고 다크한 분위기를 낼 수 있어요
깔끔하면서도 뻔하지 않은 코디가 될 수 있다는 게 모자와 목도리의 장점!

오늘처럼 추운 날엔 비니를 쓰고 요렇게 목도리로 머리를 둘러주세요
추워서 두른 거지만 스타일링 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답니다 ㅎ.ㅎ

바지 디테일 신경쓰기

짜잔- 요즘 제가 관심 있게 보는 ‘위캔더스’라는 브랜드의 데님과 코디했어요!
바지 뒷 부분에 캐릭터가 너무 발랄하고 귀엽더라구요ㅠㅠㅠ
그러면서 유치하지 않다는 게 마음에 들더라구요
힙에 포인트를 주는 코디로, 전체적으로는 웜한 색감으로 연출헤봤어용

요런 느낌을 생각하고 코디를 짜봤는데요, 마찬가지로 힙부분에 레터링 디테일이 있어요
무난하게 코디하기 쉬우면서도 포인트는 챙기는 효율적인 바지 디테일

외국 패피분들의 코디를 보니 레더 블랙 팬츠를 많이 입더라구요!
락시크 한 방울 첨가된 코디 그 자체
이런 바지는 유광 숏패딩이랑 찰떡인 것 같아요

팬츠 색상도 포인트가 될 수 있어요
화이트나 레드, 브라운 같은 팬츠만 입어줘도 꽤 신경쓴 것 같은 룩 뚝딱
다른 디테일이 어렵다면 컬러로 먼저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드려용

패턴으로 생동감 주기

2024 S/S 트렌드, 피케셔츠 코디를 깨알 같이 들고 왔습니다 하하
너무 호불호 갈리지 않을 넓은 스트라이프 패턴과 레드브라운 색감으로 말아왔어용
단정하면서 포인트는 제대로 주는 캐주얼룩, 바지가 주는 약간의 빈티지함까지

핀터레스트에서 이 코디 보고 아 피케 셔츠 가져와야겠다 생각했어요
줄무늬 니트는 피케 셔츠보다 포근하고 여리여리한 느낌을 주네요

아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에 코디 연구하면서 반한 스타일링은 요거..
체크 셔츠가 엄청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특히 명도 낮은 체크 패턴에 소매와 밑단을 길게 연출할 수 있는
오버핏 제품과 코디한 게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가로 스트라이프 패턴이 질리신 분들은 세로 스트라이프나
체크 셔츠로 레이어드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용 아니 좋아요

밝은 색 후드티 활용하기

마지막 코디는 민트&화이트 조합! 애쉬한 민트색이 마음에 들었던 제품이었어요
자칫 한없이 밝아질 수 있는 코디를 블랙 숏패딩이 컷 해준 느낌이랄까
추워질수록 사람들이 어둡게 입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두움을 탈피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코디한 것도 있답니댜

패딩이 까맣다고 이너까지 어두울 필요는 없잖아요~~!
과감하게 밝은 후드티를 입어주세요
블랙의 장점은 웬만한 색상과 다 잘 어울린다는 점이라구요

후드티인 이유는 무엇이냐구요?
모자 덕분에 이너의 색감이 잘 보일 수 있는 옷이 바로 후드티 아니겠습니까.

요렇게 삐져나온 후드가 은은한 포인트를 줄 수 있다는 점

튀는 색상의 후드티를 매치 했을 때
자칫 팬츠 색상까지 과감해지면 애매해지니까 코디하기 어렵다..
싶으면 블랙 팬츠를 스윽 입어주세요

지금까지 블랙 숏패딩으로 패피 될 수 있는 4가지 방법을 코디와 곁들여서 모두 보여드렸습니다!

추우니까 만사 귀찮아지면서 대충, 편하고,
따뜻하게만 입으려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물론 이게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드는 옷을 입고 거울 앞에 섰을 때의 쾌감..
이 쾌감을 느끼는 빈도가 줄어서 아쉬운 마음이 있었구..
이번 주제를 정한 이유이기도 해요

멋 부리기 힘든 추운 요즘이지만,
제가 소개드린 꿀팁들로 종종 기분 전환해보는 건 어떠신가요?ㅎㅎ
그럼 저는 새로운 패션 소식으로 다시 돌아올게요~ 모두 감기 조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