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참사 원인 규명 안됐는데…온라인 ‘음모론’ 속속 등장

김유진 기자 2024. 12. 30.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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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항공기 사고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는데 온라인에서 다양한 음모론이 확산하며 혼란이 커지고 있다.

이날 네이버의 한 카페에는 이번 사고 직전 마지막 평일인 27일 주식시장에서 누군가가 제주항공 주식을 대량 매도했다는 글이 주가 그래프와 함께 올라왔다.

사고 상황을 전하는 한 방송사의 중계 화면에 1초간 '817'이라는 숫자가 나왔다가 사라졌다며, 북한의 대남 공작 지침인 '817 방침'이 아니냐는 글도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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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29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관련 뉴스가 TV를 통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항공기 사고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는데 온라인에서 다양한 음모론이 확산하며 혼란이 커지고 있다.

이날 네이버의 한 카페에는 이번 사고 직전 마지막 평일인 27일 주식시장에서 누군가가 제주항공 주식을 대량 매도했다는 글이 주가 그래프와 함께 올라왔다.

작성자는 "오후 1시 소름 돋는 대량 매도는 누구냐. 돈은 거짓말을 안 한다는데"라고 썼다. 근거없는 의혹 제기에 증시 소재를 가져온 것이다.

무속, 북한 등과 연결 지은 음모론도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무속인과 무속 광신도들이 국가를 장악해서 그런지 뜬금없이 터진 항공기 사고도 예사롭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제주항공은 내란 지시를 받은 블랙요원들이 폭파 및 소요 사태를 시도한 청주공항과 대구공항에도 자주 입항하던 여객기"라고 했다.

사고 상황을 전하는 한 방송사의 중계 화면에 1초간 ‘817’이라는 숫자가 나왔다가 사라졌다며, 북한의 대남 공작 지침인 ‘817 방침’이 아니냐는 글도 확산했다.

재난 상황에서 음모론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다만 신뢰할 수 있는 출처, 믿을만한 정보를 따라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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