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와 다른 입 모양” 머라이어 캐리, 올림픽 개막식 립싱크 의혹

박정선 기자 2026. 2. 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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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1994년 발매한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노래 한 곡으로 매년 수십억원을 벌어들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AP/연합뉴스〉

세계적인 팝가수 머라이어 캐리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식 무대에 올랐다. 그러나 립싱크 의혹이 제기되면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머라이어 캐리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이탈리아 국민 가요 '넬 블루 디핀토 디 블루(Nel Blu, dipinto di Blu)'를 열창했다.

이탈리아 가수 도메니코 모두뇨가 1958년 발표한 곡' 넬 블루 디핀토 디 블루(Nel Blu, dipinto di Blu)'를 이탈리아어로 노래한 머라이어 캐리는 입 모양과 음악의 박자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올림픽 개막식에서 립싱크를 한 것이 아니냔 의혹이 제기됐다.

이뿐 아니다. 무대 주변에 노래 가사가 적힌 프롬프터가 설치됐는데, 이를 두고 베테랑 팝가수가 가사를 확인하기 위해 화면에 의존하는 모습이 무대의 진정성을 약화시킨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외신도 일제히 머라이어 캐리의 립싱크 논란을 보도했다. 미국 NBC는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이탈리아어 가사를 발음 기호대로 풀어서 적어둔 대형 프롬프터를 지적하는 이들도 있었으며, 일각에서는 립싱크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며 “기자회견에서 세 명의 기자가 프롬프터 사용 및 립싱크 의혹에 대해 직접 질문을 던졌다”고 전했다.

개막식 총감독 마리아 라우라 이아스콘은 “사전 녹음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머라이어 캐리가 립싱크를 했는지, 라이브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다. 그러면서 “공연은 경이로웠고 환상적이었다. 결과에 만족한다”며 “머라이어 캐리를 포함한 모든 아티스트가 무보수로 참여했다. 그와 함께하게 돼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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