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MBTI 이야기를 재미있게 전하는 횬세니입니다. 오늘은 유독 사람과 의미에 몰두하는 두 가지 유형, INFJ, ENFJ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살아가다 보면 "저 사람 굉장히 따뜻한데, 또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느껴져.."라는 분 있나요? 그런 분들은 대부분 NFJ(직관형 감정가)인 경우가 많아요. 타인의 성장을 돕고 그것을 즐거워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어 하죠.
그들의 특징과 내면에는 어떤 점이 있는지 반대로 어떤 약점이 있을까요?
INFJ ENFJ 공통점, 성장을 돕는 영혼

The Myers-Briggs Company에 따르면 두 유형은 각 1.5%, 2.5%로 불과해요. 둘이 합쳐도 세계 인구 5% 미만일 만큼 희귀한 유형이에요.
두 MBTI 유형은 NFJ라는 공통분모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이면의 의미를 본능적으로 파악하는 직관(N)과 타인에 감정에 깊이 공감하는 감정(F)를 동시에 사용해요. 이 두 가지 기능이 충돌하듯 함께 발현되다 보니, 남들보다 생각이 많고 예민하다는 오해를 받기도 해요. 참 피곤한 뇌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 이들은 당장 눈앞에 이익보다 일의 의미를 따지고
상대가 말하지 않아도 감정의 결을 내다봐요.
훤히 내다보는 미래 지향적 이상주의가랍니다.
까도 까도 나오는 양파, INFJ

그러고 보니 저도 주변에 인프제를 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이들은 가장 흔치않는 유형으로 조용하지만 강한 신념을 가졌어요. 복잡한 문제를 꿰뚫는 능력이 뛰어나 상담가도 자처하며 도덕적이고 정직해요.
혹시 가끔 그들이 멍 때리는 모습을 발견했나요? 사실 아~무 생각이 없는 게 아니에요. 주변의 기분, 거짓말, 태도를 스캔하면서 모른척하고 있는 것뿐이라는 거.
말수는 적지만 머릿속은 우주처럼 복잡하고 겉은 온화한 듯해 보이지만 아주 단단한 외유내강형이에요. 사람도 소수 정예만 가려서 깊게 만나고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요.
"왜"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끊임없이 하기 때문에, 종교와 상관없이 성경. 불경을 읽기도 해요. 세상 정의란 정의는 다 내릴 것 같은데 재미있는 사실은 자기 자신을 제대로 설명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는 점이에요.
이들은 사람에 끊임없이 받아들이는 정보를 바탕으로 이해하고 공감해 줘요. "세상을 구하고 싶다"는 정의 본능이 있거든요. 그런데 내향형이라 또 기가 빨려서 힘들어하죠.
친절한 INFJ가 말없이 떠났나요? 아마 오랫동안 감정을 쌓아두며 참다가 거리 두기 후 조용히 문을 닫고 손절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 그들의 약점은 현실에 관심이 별로 없어서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약속을 잘 잊어요. 단순 업무에 취약하고 생각이 많아 일의 효율은 다소 떨어지기도 한답니다.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 ENFJ

ENFJ는 사람을 좋아하다 못해 사람에 중독된 유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엔프제는 타인의 성장에 사명감을 느끼는 만큼 평가에 얽매이기도 해요.
가끔 내 노력에 고마워라는 말을 못 들으면 3박 4일 끙끙 앓으면서 서운해하기도 한답니다.
(주변에 몇 명 있는데 그들의 성향이 막 그려지는 것 같아요.)
뛰어난 리더십을 가지고 있어 설득력 또한 대단해요. 넘치는 에너지를 가져 모임에서 어색해하는 사람을 못 견뎌요. 분위기 띄우고 다 ~ 챙겨줘야 직성이 풀리는 강박적 배려왕이에요.
정도가 지나치면 오지라퍼라는 별명도 있어요. 본인 기준에 선한 의도를 상대를 강요하는 경향도 있어서 거부당하면 또 크게 상처받아요. 오지랖과 가스라이팅 그 중간 애매한 선상이죠.
이들은 에너지는 핵인싸지만 내면은 상당히 여려요. 남의 감정 문제를 해결해 주느라 급급한 나머지 본인 멘탈이 바닥난다는 걸 몰라 집에 와서 녹초가 되는 경우가 많아요. ENFJ가 말을 한마디도 안 한다는 건 방전됐다는 증거랍니다.
ENFJ 와 INFJ는 많은 것이 보여서 고통받고 피곤한 MBTI 유형이에요. 상대의 거짓말, 가식적인 태도가 본능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알면서 속아주는 연기하느라 에너지를 다 쓰는 날도 있어요.
과도한 배려와 오지랖은 단순한 친절이 아니라 본능에서 나오는 기질 때문이랍니다. 주변에 엔프제, 인프제가 있다면 그들의 통찰력을 인정해 주세요. 가끔은 따뜻한 칭찬을 건네주면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해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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