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선후배 사이였는데 "고작 6개월 연애 만에 결혼해서" 당시 난리가 난 연예인 부부

연극 무대에서 스크린까지, 배우 이도엽의 꾸준한 길

이도엽은 1972년생으로, 1997년 영화 ‘3인조’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세종대학교에서 공연예술 석사, 융합예술 박사 과정을 수료하며 연극과 영화, 드라마를 넘나드는 연기 내공을 쌓았다. 그는 ‘오 나의 귀신님’, ‘육룡이 나르샤’, ‘시그널’, ‘질투의 화신’, ‘슬기로운 감빵생활’, ‘경이로운 소문’, ‘갯마을 차차차’, ‘낭만닥터 김사부 3’ 등 수많은 드라마에서 단역과 조연을 오가며 꾸준히 대중과 만났다. 연극계에서는 배우이자 연출가로도 인정받았고, 안톤 체호프의 작품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연출작 등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아내 전수아, ‘더 글로리’로 각인된 존재감

전수아는 연극배우로 시작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에서 보건교사 안정미 역을 맡아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극 중 문동은을 도우려다 학교를 떠나는 인물로, 현실적이고 따뜻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후 시즌2에서도 활약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전수아는 한때 연극 무대를 떠나 육아에 전념했으나, 배우로서의 복귀 의지를 꾸준히 밝혀왔다.

연극 무대의 인연, 그리고 결혼

두 사람은 세종대학교 선후배로, 연극 ‘열 평짜리 미용실’에 함께 출연하며 가까워졌다. 6개월의 연애 끝에 2008년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 후 곧바로 임신 소식을 접했고, 전수아는 임신 중 자궁에 큰 혹이 있다는 진단을 받아 한동안 불안과 걱정 속에 태아를 지켜야 했다. 다행히 건강하게 아들 시후를 출산하며 가족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출산의 순간을 CF로 담다 – 국민아기 ‘이시후’의 탄생

이도엽·전수아 부부의 출산과 육아 과정은 2009년 웅진코웨이 CF로 제작돼 큰 화제를 모았다. 임신부터 출산, 백일까지의 실제 과정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아냈으며, 초음파 사진부터 아기와 엄마의 성장, 가족의 일상까지 진솔하게 보여줬다. 이 광고는 그 해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수상했고, ‘국민아기’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시후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광고 촬영은 1년 6개월에 걸쳐 진행됐고, 자연분만의 진솔한 순간과 부모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가족의 성장, 그리고 배우로서의 고민

출산 이후 이도엽은 “가장으로서 책임감이 커졌다”고 고백했다. 연극 무대에서의 불안정한 수입과 가족에 대한 걱정, 그리고 아버지로서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부담이 컸다. 전수아 역시 ‘시후 엄마’로만 살아가는 현실에 때때로 답답함을 느꼈지만, 언젠가는 배우로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도엽은 “아내가 연기를 더 잘하고 노력파다. 대학로 동생들도 형수님이 연기를 해야 한다고 할 정도”라며 아내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서로의 성장과 존중, 그리고 가족의 완성

이도엽은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는 둘이 있을 때 뭔가 빈 듯했는데, 지금은 셋이 집에 있으면 ‘완성’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고 말했다. 부부는 아이를 조종하거나 책임지는 존재가 아니라, 함께 생활하는 동반자라고 생각한다. 출산과 육아의 과정에서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됐고, 아이의 존재가 가족의 의미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줬다.

현재와 앞으로의 행보

이도엽은 최근까지도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꾸준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11월에는 tvN 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에 출연할 예정이다. 전수아 역시 배우로서의 복귀와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이다. 부부는 각자의 자리에서 성장하며, 가족과 배우라는 두 역할 모두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FAQ

Q1. 이도엽·전수아 부부가 출산 과정을 CF로 공개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임신과 출산, 백일까지의 진솔한 가족의 모습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남기고 싶었고, 아이에게도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 생각해 광고에 참여했습니다.

Q2. 웅진코웨이 CF에서 어떤 점이 화제가 됐나요?

실제 임신과 출산, 육아의 과정을 자연스럽고 진솔하게 담아내며,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감동과 공감을 자아내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수상했습니다.

Q3. 전수아는 배우로서 어떤 활동을 했나요?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다가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보건교사 안정미 역으로 대중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앞으로도 배우로서의 복귀를 준비 중입니다.

Q4. 이도엽은 최근 어떤 작품에 출연하고 있나요?

최근까지 다양한 드라마에서 단역과 조연으로 활약했으며, 2025년 11월 tvN 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에 출연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