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광진구청장배 5K대회 후기
24년 가을 연속 풀코스 참가 이후 스피드 훈련없이 일주일만에 몸상태가 어떻게 되는가 체크하기 위해 신청했습니다.
원래는 각종 상품때문에 블루런 신청했다가 그냥 가까운 곳 가고싶고 무엇보다 떡볶이를 준다고해서 아내를 설득했습니다. 오늘도 역시 가족과 함께!
근처에 주차하고 대회장에 가서 배번을 받으며 참가자 명단을 보고 오늘 입상은 어렵겠다 생각하고 최대한 따라만 가보자 생각하고 체조, 웜업조깅하고 출발선으로 갔습니다.
출발! 그리고 초반 선두권은 10여 명 정도였습니다. 1k 통과하면서 서서히 호흡은 가빠지고 조금씩 앞으로 가면서 하나 둘 앞선 주자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반환점까지 4위!
그리고 쭉 가다가 가족의 응원을 받았지만 상황을 바꿀 수는 없겠다 느낌이 와서 그랬는지 남은 1k는 조금 힘이 빠지더라구요. 그리고 골인. 6위로 들어왔습니다.
끝나고 기대하던 떡볶이를 무려 세그릇과 어묵탕 한그릇을 먹고 집으로 왔습니다. 떡볶이만 준다면 어디든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