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했지만 서로 친구로 지내며 상도 대신 받아주는 前유명인 부부
헤어졌지만 오히려 절친한 친구 사이로 잘 지내고 있다는 배우 오만석, 조상경 의상 감독 前 부부
배우 오만석과 의상 감독 조상경은 한국 연예계에서 독특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인물들이다. 두 사람은 2007년 결혼했지만, 6년 만에 이혼했다. 하지만 이혼 후에도 좋은 친구로 남아 서로를 응원하며 지내고 있다.
오만석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1기 출신으로, 연극과 드라마에서 두각을 나타낸 배우다. 그는 연극 '왕의 남자’의 원작인 '이(爾)'에서 공길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드라마 '신돈’에서 원현 역으로 등장해 호평을 받았으며2, KBS 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에서는 장택기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사랑의 불시착’에서 조철강 역을 맡아 전 세계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조상경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영화와 드라마에서 뛰어난 의상 디자인을 선보인 의상 감독이다. 그녀는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미녀는 괴로워’, ‘박쥐’, ‘더 킹’, ‘신과 함께’, ‘리볼버’ 등 다수의 영화에서 의상 감독을 맡아 큰 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스위트홈’, ‘오징어 게임’, '정년이’에서도 그녀의 손길이 닿았다.
오만석과 조상경은 대학시절 배우와 의상 디자이너로 만나 오랫동안 열애했고 2001년 결혼했다. 하지만 2007년에 '성격차이'라는 이유로 이혼하게 된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좋은 친구로 남아 서로를 응원하며 지내고 있다.
한예로 오만석은 2014년 제51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조상경 의상 감독이 영화 '암살'로 의상상을 수상했는데, 차기작 작업 때문에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조상경 감독을 대신해 오만석이 의상상을 대리 수상하며 화제가 되었다. 자연스럽게 두 사람의 관계가 알려지면서 수많은 네티즌들이 놀라움을 표시하기 까지 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으며, 현재도 함께 밥을 먹는 등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의 이야기는 이혼 후에도 우정을 유지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앞으로도 두 사람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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