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에 제거당한 이스라엘 참모총장?...SNS서 가짜뉴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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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서로를 겨냥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사살됐다는 가짜뉴스가 SNS에서 확산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예루살렘포스트 등 이스라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X 등 SNS를 중심으로 할레비 총장이 헤즈볼라의 공습에 사망했다는 가짜 게시글에 SNS에 확산했다.
가짜뉴스 확산 소식에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는 문화일보에 "할레비 총장 암살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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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서로를 겨냥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사살됐다는 가짜뉴스가 SNS에서 확산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예루살렘포스트 등 이스라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X 등 SNS를 중심으로 할레비 총장이 헤즈볼라의 공습에 사망했다는 가짜 게시글에 SNS에 확산했다. 이와 같은 게시물이 확산한 건 이날 헤즈볼라가 발사한 자폭 드론에 이스라엘군 훈련소가 공격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였다. 실제로 이스라엘군은 이 공격으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약 60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으나, 할레비 총장의 사망 소식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X 등 SNS에서 수백만 팔로워를 거느린 일부 인플루언서들이 "할레비 암살 보고서" 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공유하면서 가짜뉴스가 확산하기 시작했다. 2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거느린 미국인 인플루언서이자 정치평론가인 잭슨 힝클 역시 "헤즈볼라의 드론 공격으로 할레비 총장이 암살됐다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있다"는 글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현재까지 X에서 ‘블루체크’ 인증을 받은 다수의 계정들도 할레비 총장의 사망 뉴스를 공유하고 있다.
가짜뉴스 확산 소식에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는 문화일보에 "할레비 총장 암살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암살당한 이스라엘 관리는 1982년 사망한 주영 이스라엘 대사 뿐"이라며 "이스라엘인들은 암살당하지 않는다. 테러리스트들만 암살당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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