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한계 드러냈다" 최악 무승부 파장 크다..."PSG 발전의 여지 없어, 결함만 더욱 명확"

장하준 기자 2024. 10. 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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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무승부를 거둔 파리 생제르맹(PSG)을 강력히 비판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4일(한국시간) "PSG는 PSV아인트호벤전에서 결함을 더욱 명확히 드러냈다. 현재로서 빠른 변화는 어려워 보인다. PSG는 발전의 여지가 없으며 지금까지 치른 3번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보면 부정적인 결론을 내리게 된다. PSG는 현재 퀄리티적인 부분에서 명백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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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AP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아쉬운 무승부를 거둔 파리 생제르맹(PSG)을 강력히 비판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4일(한국시간) “PSG는 PSV아인트호벤전에서 결함을 더욱 명확히 드러냈다. 현재로서 빠른 변화는 어려워 보인다. PSG는 발전의 여지가 없으며 지금까지 치른 3번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보면 부정적인 결론을 내리게 된다. PSG는 현재 퀄리티적인 부분에서 명백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PSG는 지난 23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3라운드에서 아인트호벤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34분 아인트호벤의 노아 랑에게 선제골을 내준 PSG는 후반 10분에 터진 아슈라프 하키미의 동점골로 힘겹게 승점 1점을 따냈다.

PSG 입장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었다. 아인트호벤은 네덜란드의 강호이긴 하지만, PSG에 비해 전력상 열세에 놓인 팀이다. 그럼에도 PSG는 상대를 완벽하게 압도하지 못하며 무승부를 거뒀다.

PSG는 2010년 카타르 왕실을 구단주로 맞이한 후, 매 시즌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하며 세계적인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숙원인 UCL 우승을 위해서였다. 하지만 PSG는 적극적인 투자에도 매번 미끄러졌다.

그리고 이번 시즌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PSG는 1라운드에서 지로나에 힘겨운 1-0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이어진 2라운드 아스날 원정에서 0-2로 패했으며, 아인트호벤과 비겼다.

자연스레 PSG의 수장인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향한 비판이 거세졌다. 레퀴프는 “PSG는 이번 시즌 8강 후보로 분류되기 어려워 보인다. 앞으로 그들은 바이에른 뮌헨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을 상대해야 하는데, PSG의 상황은 매우 의심스럽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PSG 선수들의 한계도 지적했다. 레퀴프는 “파비앙 루이스는 훈련에서만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있으며 비티냐는 최근 한 달 동안 실망스럽다. 공격진에서는 이강인이 가짜 9번 역할을 소화하는 데 한계가 드러났다. 우스만 뎀벨레는 더 큰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기존 포지션뿐만 아니라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인 랑달 콜로 무아니가 부진에 빠져 있으며 곤살로 하무스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자연스레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게 가짜 9번 역할을 맡겼다. 단순히 최전방에 머무는 것이 아닌, 낮은 위치로 자주 내려와 주며 볼을 받거나 동료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역할이었다.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앙에서 가짜 9번 역할을 훌륭히 소화했다. 하지만 UCL에선 달랐다. 그는 아인트호벤전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레퀴프는 지면 뉴스 1면에 “가짜 9번의 실패”라는 헤드라인을 걸어 이강인의 고전을 저격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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