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텔서 성관계 거부하자 살해”...한국 여성 살해한 40대 한국인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4. 6. 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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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수도 하노이 호텔에서 동숙한 한국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한국인 남성 1명이 현지 당국에 체포됐다.

2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현지 공안은 전날 40대 한국인 남성 A씨를 체포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하노이의 한 호텔에서 함께 있던 한국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건 직후 호텔 65층으로 올라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고 했으나 경비원의 제지를 받았고, 이후 경찰에 체포됐다고 VN익스프레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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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전경. [사진 출처 = EPA, 연합뉴스]
베트남 수도 하노이 호텔에서 동숙한 한국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한국인 남성 1명이 현지 당국에 체포됐다.

2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현지 공안은 전날 40대 한국인 남성 A씨를 체포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하노이의 한 호텔에서 함께 있던 한국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지난달 30일 오후 1시께 호텔에 투숙했고, 여성이 성관계를 거부하면서 말다툼이 벌어졌다고 공안은 전했다.

약 10분간의 다툼 끝에 A씨가 여성의 목을 조르고 베개로 질식시켜 숨지게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공안은 설명했다.

A씨는 사건 직후 호텔 65층으로 올라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고 했으나 경비원의 제지를 받았고, 이후 경찰에 체포됐다고 VN익스프레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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