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유언에 전셋집 살면서도 전 재산 기부한 힙합 대부 "후회하지 않아"

“나도 무섭다. 시체 같은 몸이라도 좋은 일에 쓰였으면…”

이 한 줄의 유언 같은 글귀가 한 남자의 인생을 바꿔놓았습니다. 타이거JK, 그리고 그의 아내 윤미래. 그들은 실제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놓았습니다. 말 그대로, ‘전 재산 기부’.

2014년, 타이거JK는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아버지 서병후 선생의 유품을 정리하다 한 권의 노트를 발견합니다. 그 안엔 아버지가 남긴 절절한 문장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에게 ‘새롭게 살아야 할 이유’를 남긴 유산이었습니다. 그는 그 길로 은행을 찾았고, 전 재산을 기부하기로 결심합니다. 은행장이 “몇천만 원은 남기셔야죠”라며 만류했지만, 그는 단 1원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놀라운 건 그의 아내 윤미래 역시 망설임 없이 함께했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이미 2004년 음반 수익 전액 기부, 2007년 태안 기름 유출 피해 복구, 세월호 참사에 1억 원 기부, 터키-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 성금 4,000만원, 그리고 경계선 지능인 지원 단체 ‘느린소리’ 기부 등 수많은 선행을 실천해 왔습니다.

심지어 지금도 이들 부부는 전셋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타이거JK는 단호하게 말합니다. “후회하지 않아요.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을 돕는 게 내가 살아가는 이유 중 하나예요.”

무대 위에서 강렬한 래퍼로 기억되는 그지만, 무대 밖에선 조용한 거인처럼 묵묵히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누리꾼들은 “진짜 멋있다”, “기부는 이렇게 하는 거다”, “가식 없는 선행이 너무 감동적이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시대, 가장 ‘힙’한 선택은 바로 이 부부가 보여준 삶의 방식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