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2전 2승 8득' 콘테, 'EPL 9월의 감독' 후보로..텐 하흐와 격돌

하근수 기자 2022. 9. 2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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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9월 이달의 감독 후보를 발표했다.

EPL은 2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9월 이달의 감독 후보 3인을 공개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2전 2승 8득점'에 성공한 콘테 감독이다.

9월 이달의 감독 투표는 EPL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이 가능하며, 26일 오후 8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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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9월 이달의 감독 후보를 발표했다.

EPL은 2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9월 이달의 감독 후보 3인을 공개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훗스퍼 감독, 개리 오닐 본머스 감독 대행,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지명됐다.

기준은 EPL 6라운드(9월 3일~5일)와 8라운드(9월 17일~18일)을 기준으로 한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서거로 7라운드가 연기된 만큼 단 2경기만을 기준으로 뛰어난 성과를 거둔 감독들이 노미네이트됐다.

가장 먼저 콘테 감독이 소개됐다. EPL은 "콘테 감독이 지휘하는 토트넘은 9월 한 달 리그에서 8골을 기록했다. 풀럼과 레스터 시티를 잡아냈으며, 지난 7경기 동안 승점 17점을 획득했다. 이번 시즌 EPL 클럽들 가운데 최고의 스타트다"라고 치켜세웠다.

다음으로 오닐 감독 대행이 조명됐다. 스콧 파커 감독이 경질된 가운데 지난 5라운드 울버햄튼전부터 본머스를 지휘한 오닐 감독 대행은 노팅엄 포레스트(3-2 승), 뉴캐슬 유나이티드(1-1 무)를 상대로 승점을 벌어들이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마지막으로 텐 하흐 감독이 등장했다. EPL은 "시즌 시작 이후 맨유가 처한 운명을 바꿔놓았다. 레스터 시티를 제압하고 아스널의 완벽했던 스타트를 저지하면서 5위로 올라섰다"라고 소개했다. 2경기를 모두 잡아낸 것과 5골을 성공시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2전 2승 8득점'에 성공한 콘테 감독이다. 텐 하흐 감독 역시 2경기를 모두 잡았지만 득점 기록 역시 무시할 수 없기 때문. 만약 콘테 감독이 이달의 감독상을 거머쥘 경우 과거 첼시 시절 2016년 10월, 11월, 12월 수상 이후 6년 만에 EPL 최고 감독으로 등극한다.

한편 지난 8월 이달의 감독은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차지했었다. 5전 전승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이 반영됐던 것. 9월 이달의 감독 투표는 EPL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이 가능하며, 26일 오후 8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EPL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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