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주식계좌 직접 운용’ 주장…민주 “진실 밝힐 길 특검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8일 김건희 여사가 지난 7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주식계좌를 직접 운용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법원이 주가조작이라고 내린 판단조차 김 여사가 부인하는 것은 비상식적이고 뻔뻔하다"고 비판했다.
황 대변인은 언론이 보도한 김 여사의 진술 내용을 두고 "하루가 멀다고 쏟아지는 주가조작 증거들에도 불구하고 본인만큼은 빠져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인가"라며 "(법원의 판단을 부인한) 그 비상식적인 뻔뻔함에 국민의 분노만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8일 김건희 여사가 지난 7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주식계좌를 직접 운용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법원이 주가조작이라고 내린 판단조차 김 여사가 부인하는 것은 비상식적이고 뻔뻔하다”고 비판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최소한의 공정과 중립성마저 내팽개치고 대통령 부부 호위 사조직으로 전락한 검찰은 사법 정의를 말할 자격을 상실했다. 진실을 밝힐 길은 특검뿐”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법원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항소심에서 주가조작 세력이 2010년 11월1일 “12시에 3300에 8만개 때려달라 해주셈” 등의 대화를 나눈 직후 김 여사의 대신증권 계좌에서 같은 액수·수량의 주식이 매도된 점 등을 들어 이 거래가 “통정매매로 인정”된다고 판결문에 적시했다.
하지만 지난 26일 한 매체는 김 여사가 지난 7월20일 서울중앙지검의 ‘출장 조사’에서 당시 매도 결정과 해당 문자 메시지는 무관하며 본인 명의 주식계좌는 자신이 직접 운용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고 보도했다. 주가조작 세력과의 공모 없이 스스로 판단해 주식을 거래했다는 취지다.
황 대변인은 언론이 보도한 김 여사의 진술 내용을 두고 “하루가 멀다고 쏟아지는 주가조작 증거들에도 불구하고 본인만큼은 빠져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인가”라며 “(법원의 판단을 부인한) 그 비상식적인 뻔뻔함에 국민의 분노만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고 했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대통령실 “의료계 과반참여하는 의료인력 추계 기구 신설”
- 네타냐후, UN 연설 직전 ‘나스랄라 암살’ 승인…조종사도 몰랐다
- 중학교 시험 지문에 ‘봉하마을, 뒷산 절벽서’…파문
- [단독] ‘티메프→큐텐 본사’ 100억원대 자금…검찰, 사용처 추적
- “윤 정부, 해도 너무한다”…숭례문 도로 메운 시민들 ‘퇴진’ 외쳐
- 태풍 끄라톤 북상...10월 3~5일 전국 비바람
- ‘구하고 오겠다’ 허리케인 중계하던 기상캐스터가 사라졌다
- 5월15일, 이젠 ‘세종대왕 나신 날’…공휴일은 아닙니다
- 천하람 “‘병정 놀음’에 79억…국군의날 연습 장병 2명 중상”
- 유승준, 한국행 세번째 거부 당해 “선 넘어도 한참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