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녁에 시킨 치킨, 꼭 몇 조각이 남죠. 다음 날 데워 먹으면 눅눅하고 퍽퍽해서 결국 버리게 되고요.
남은 치킨도 보관과 데우기만 잘하면 갓 튀긴 맛에 가깝게 돌아옵니다. 살림 고수들의 치킨 살리는 법 3가지입니다.

상자째 실온에 두지 마세요
여름밤 치킨을 상자째 식탁에 두고 자는 게 가장 위험합니다. 튀김이라 괜찮겠지 싶지만 여름엔 두 시간이면 세균이 늘기 시작하죠.
다 먹었다 싶으면 바로 밀폐용기에 옮겨 냉장하세요. 키친타월을 한 장 깔면 눅눅함도 덜합니다.

데울 땐 전자레인지 말고 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는 수분을 끌어올려 튀김옷을 눅눅하게 만듭니다. 에어프라이어에 180도로 5~7분이 정답이죠. 겉은 바삭하게, 속은 촉촉하게 돌아옵니다.
에어프라이어가 없다면 프라이팬에 기름 없이 뚜껑 덮고 약불로 데워도 비슷한 효과가 납니다.

이틀 넘게 남으면 살만 발라 냉동
냉장 보관한 치킨은 이틀 안에 드세요. 그 이상 남을 것 같으면 살만 발라 냉동하는 게 낫습니다.
발라 둔 치킨살은 볶음밥, 샐러드, 카레에 넣으면 훌륭한 재료가 됩니다. 버릴 게 없어지죠.

바로 냉장, 에어프라이어로 재가열, 남으면 살 발라 냉동. 이 세 가지면 치킨 한 마리를 끝까지 맛있게 먹습니다.
오늘 밤 치킨 시키신다면, 남은 조각은 주무시기 전에 냉장고로 옮겨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