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엇 5분의1 가격"…우크라, 지대공 요격미사일 시험 성공
![패트리엇 미사일 [EPA=연합뉴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0/newsy/20260610163036188yyoz.jpg)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방공 시스템인 패트리엇을 대체할 지대공 요격 미사일 발사 시험에 성공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현지시간 9일 보도했습니다.
FT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방산기업 파이어포인트(Fire Point)는 지난주 자체 개발 중인 요격 미사일 FP-7.x에 대한 첫 발사 시험을 수행했습니다.
파이어 포인트의 공동 설립자인 데니스 슈틸리에르만은 FT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험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러시아의 탄도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패트리엇 등 서방 국가의 방공시스템 확보에 매진했지만 요격 미사일 부족에 시달려 왔습니다.
FP-7.x 발사 시험 성공으로 우크라이나는 FP-7.x 미사일과 함께 레이더, 지휘통제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프레이야'(Freyja)라고 불리는 자체 방공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파이어 포인트는 레이더와 지휘통제시스템의 경우 독일 헨솔트,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노르웨이 콩스베르그 등 서방 국가의 방산기업들과 협력해 제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이어 포인트는 어떤 나라의 방산기업과 협력할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올해 8월부터 FP-7.x 미사일 대량 생산을 시작하고 내년쯤 완제품을 내놓을 방침입니다.
파이어 포인트 공동 설립자인 슈틸리에르만은 적외선 탐지기 등을 확보해야 개발 일정이 마무리될 것이라며 "이번 방공시스템의 완성 시기는 서방 국가들의 협력 속도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FP-7.x 미사일은 제작 비용이 저렴한 데다 전시 경제 체제인 우크라이나에서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슈틸리에르만은 전했습니다.
FP-7.x 미사일의 한 발당 제작비용은 최신형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PAC-3의 5분의1 수준인 70만 달러(약 10억 6천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슈틸리에르만은 FP-7.x 미사일의 요격 가능 고도는 패트리엇과 비슷한 25㎞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미사일 방이 전문가인 톰 카라코는 FP-7.x 미사일이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에 추가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패트리엇과 같은 최첨단 방공시스템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우크라전 #러우전쟁 #미사일 #패트리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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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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