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포든 해트트릭' 맨시티, 맨유에 6-3 대승 '141년 역사 최다골'

이재호 기자 2022. 10. 2. 23: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시티가 엘링 홀란과 필 포든의 해트트릭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무려 6-3 대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2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0시 영국 맨체스터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맨유와의 홈경기에서 엘링 홀란과 필 포든이 각각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무려 6-3 대승을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엘링 홀란과 필 포든의 해트트릭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무려 6-3 대승을 거뒀다. 맨체스터 더비 141년 역사상 최다골 경기가 됐다.

맨시티는 2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0시 영국 맨체스터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맨유와의 홈경기에서 엘링 홀란과 필 포든이 각각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무려 6-3 대승을 거뒀다. 양팀 통틀어 나온 9골은 141년의 역대 맨체스터 더비 최다골 경기가 됐다.

ⓒAFPBBNews = News1

초반부터 맹공을 퍼붓던 맨시티는 전반 8분만에 골을 넣었다. 왼쪽에서 베르나루드 실바의 낮은 크로스를 가까운 포스트에서 필 포든이 왼발을 센스있게 툭 갖다댄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전반 34분 왼쪽에서 케빈 데 브라이너가 감아올린 오른발 코너킥을 문전에서 홀란이 수비 경합을 이기고 날아올라 헤딩골을 넣었다. 득점 3분후인 전반 37분에는 맨시티가 역습기회에서 더 브라이너가 오른쪽 중앙에서 올린 얼리 크로스를 홀란이 넘어지면서 왼발을 갖다대 또 득점했다.

전반 44분에는 역습 기회에서 더 브라이너의 패스를 받은 홀란이 왼쪽에서 낮고 빠르게 패스한 것을 이번에는 포든이 달려가며 박스 안에서 슈팅해 골을 넣었다. 전반전에만 4-0.

후반 11분 안토니의 중거리슈팅이 들어가며 맨유는 한골을 만회했지만 후반 19분, 왼쪽에서 세르지오 고메즈의 낮은 크로스를 홀란이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28분에는 홀란의 스루패스를 이어받은 포든이 수비 라인을 깨고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어 포든마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맨유는 후반 39분 슈팅이 에데르송 골키퍼 맞고 나온 것을 교체로 들어간 앙토니 마시알이 헤딩골을 넣으며 한골을 만회했다. 후반 45분에는 맨유가 페널티킥을 얻어 마시알이 또 골을 넣었지만 3-6 패배를 바꿀순 없었다.

이날 경기는 홀란의 도르트문트와 맨시티 모든 대회 도합 100경기째였는데 해트트릭으로 103골째를 넣었다. 홀란의 리그 8경기 14골째.

ⓒAFPBBNews = News1

또한 축구 기록을 다루는 옵타 조에 따르면 홀란은 이날 경기 포함 최근 EPL 홈 3경기에서 모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EPL 최초의 기록을 썼다. 그리고 한경기에 한팀에서 동반 해트트릭이 나온 것은 2003년 아스날의 로베르트 피레-저메인 페넌트와 2019년 레스터 시티의 아요즈 페레즈와 제이미 바디 이후 역대 세 번재 기록이기도 했다.

1881년 시작된 맨체스터 더비에서 141년간 최다점수차 승리는 1926년과 2011년 나온 맨시티의 6-1 승리였다. 양팀 통틀어 8골은 141년 맨체스터 더비 역사상 최다골 경기가 됐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