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법인카드 사용액 작년에만 6244억…룸살롱 54%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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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살롱과 단란주점 등 유흥업소에서 사용된 법인카드 금액이 지난해에만 60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16일 공개한 국세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의 유흥업소 법인카드 사용액은 전년(5638억 원)보다 606억 원 증가한 624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해 전체 법인카드 사용액(176조5627억 원)의 0.4%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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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종료 이후 유흥업소 사용액 증가세
법인 업무추진비도 지난해 총 15조3246억
룸살롱과 단란주점 등 유흥업소에서 사용된 법인카드 금액이 지난해에만 60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16일 공개한 국세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의 유흥업소 법인카드 사용액은 전년(5638억 원)보다 606억 원 증가한 624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해 전체 법인카드 사용액(176조5627억 원)의 0.4% 수준이다.
사용액 ‘6244억 원’을 업소별로 보면 룸살롱 사용액이 3407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이어 ▷단란주점(1313억 원) ▷요정(802억 원) ▷극장식 식당(544억 원) ▷나이트클럽(178억 원) 등 순이었다.
유흥업소 법인카드 사용액은 2010년대 초반 1조 원을 훌쩍 넘어섰지만 점차 줄어들면서 2019년 8609억 원까지 내려갔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2021년 2120억 원까지 급감했으나 엔데믹 이후 다시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법인세 신고 법인의 업무추진비는 총 15조3246억 원을 기록했다. 업무추진비도 팬데믹 이후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2020년 11조7469억 원에서 코로나19가 이어졌던 2021년 11조3740억 원으로 줄었으나 2022년 12조6995억 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5조 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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