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외국인 최애 핫플 '롯데호텔'…서면을 바꿨다

신익수 기자(soo@mk.co.kr) 2026. 1. 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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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면의 완벽한 부활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넘버원 핫플은 부산의 성수동인 서면이다.

외국인 선호도 1순위 명소로 서면 유일의 특급호텔인 '부산롯데호텔'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단순히 자고 가는 곳이 아니라 K관광의 감성을 심는다는 자세로 다양한 연계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부산을 대표하는 호텔인 만큼 미식뿐만 아니라 부산을 알릴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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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머스트 씨 핫플 부산 서면
외국인 선호도 1순위 호텔 급부상
미국·일본 등 투숙객 60% 외국인
부산 서면에 둥지를 튼 부산롯데호텔의 야경.

부산 서면의 완벽한 부활이다. 한때 해운대 광안리에 밀리며 슬그머니 핫플레이스 자리를 내줬던 서면이 2030 영건들까지 몰리면서 '머스트 방문지'로 뜨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 속 '성수동'으로 불리는 전포동 상권도 살아나면서 외국인 방문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2030은 서면, 40대는 해운대

나이스 체인지다. 예전에 2030 핫플이었던 해운대는 4050의 차지가 됐고 2030은 정반대로 요즘 서면으로 향한다.

이 트렌드가 나타난 건 2023년 이후부터다. 기존에 구두 골목이 있던 성수동이 요즘 MZ세대 핫플로 뜬 것과 유사한 흐름이다. 서면은 지리적으로 부산의 중심이다. 대중교통을 통한 접근성도 탁월하다. 백화점·멀티플렉스 등 쇼핑 편의시설은 물론 전포 카페거리를 포함해 '핫플'도 몰려 있다.

부산관광공사의 '2023 주요 관광지 심층 분석' 결과가 흥미롭다. 20대 방문객(2084만명) 중 20.4%가, 30대(1527만명)에서는 11.4%가 서면을 찾는다. 반대로 40대 이후 연령대는 해운대로 몰린다. 비슷한 여건인 기장 오시리아 관광단지(8.2%)에도 40대가 많다.

50대(1007만명)는 전방위다. 서면, 해운대시장, 해운대해수욕장, 자갈치시장 등을 고루 찾고 있다. 패키지여행 비중이 높은 60대 이상(1044만명)은 자갈치·국제시장(9.1%), 낙동강 생태공원(7.4%), 서면(7.2%)을 방문한다.

외국인 관광객의 넘버원 핫플은 부산의 성수동인 서면이다. 백화점과 면세점이 있는 서면(27.2%)에서 소비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다. 해운대해수욕장(15.3%), 오시리아 관광단지(14.0%) 순이다. 이들 빅3의 결제 비율은 무려 60%대에 달한다.

럭셔리 호캉스 명소는 롯데호텔

서면 돌풍을 주도하는 핫플이 있다. 외국인 선호도 1순위 명소로 서면 유일의 특급호텔인 '부산롯데호텔'이다. 서면 돌풍의 주역으로 부산롯데호텔이 뜨면서 덩달아 특수를 누리고 있다. 2025년 한 해 동안 부산롯데호텔의 외국인 투숙객 비중은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전체 투숙객 중 외국인 비중이 무려 60%대에 이른다.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한 숫자다. 국적별로는 일본과 미국 투숙객이 전체의 절반 이상이다. 대만과 중국 등에서도 투숙객 수가 지난해보다 40~50% 증가하고 있다.

부산롯데호텔은 아예 외국인 전용 여행 패키지 상품까지 선보이면서 대박을 이어가고 있다. 호텔 투숙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객실 1박당 부산 전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와우패스 2만원 충전권과 카지노 바우처를 제공하는 특별 객실 패키지다.

지역 문화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반응이 좋다. 대표적인 게 블루헤이븐 레스토랑 오픈이다. 부산의 대표적인 먹거리와 지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꾸준히 협력한 끝에 2024년 리뉴얼 오픈한 블루헤이븐 레스토랑은 1년 만에 부산 소재 특급호텔 최초로 '부산의 맛'에 등재되며 핫플로 떠올랐다.

'부산의 맛' 선정을 기념해 부산의 특색을 살린 특별 세트 메뉴도 개발해 'K먹방'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단순히 자고 가는 곳이 아니라 K관광의 감성을 심는다는 자세로 다양한 연계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부산을 대표하는 호텔인 만큼 미식뿐만 아니라 부산을 알릴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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