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국산 중형 세단은 대부분 4기통 엔진을 쓴다. 그런데 국산차 가운데 처음으로 직렬 6기통을 얹은 중형 세단이 있었다. 2000년대 중반 GM대우가 내놓은 토스카가 그 주인공이다.

국산 중형 최초의 직렬 6기통
토스카는 국산 중형차 최초로 가로배치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올렸다. 2.0과 2.5 두 가지가 있었고, 6기통 특유의 부드러운 회전 질감이 강점이다. 진동과 소음이 적어 정숙성을 중시하는 운전자에게 어울렸다.

수출명은 쉐보레 에피카
토스카는 해외에서 쉐보레 에피카라는 이름으로 팔렸다. 국내에서는 2006년부터 판매돼 2010년까지 생산됐다. 이후 자리를 이어받은 모델이 8세대 쉐보레 말리부다.

중고로는 부담 없는 가격
연식이 오래된 만큼 중고 시세는 300만 원대 안팎으로 낮은 편이다. 큰돈 없이 6기통 중형 세단의 감성을 맛보려는 이들이 찾는다. 다만 노후 차량인 만큼 상태 점검은 필수다.

화려한 이름값은 없지만 '국산 6기통'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세단이 토스카다. 저렴하게 정숙한 중형차를 경험하고 싶다면 눈여겨볼 만하다. ※ 중고 시세와 제원은 연식·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계약 전 반드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