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결산] ③박지수·강이슬 FA 시장 나온다…KB '왕조'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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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2025-2026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한 청주 KB에는 시즌 뒤에도 농구계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KB의 원투 펀치로 활약한 '대들보' 박지수와 현역 최고 3점 슈터 강이슬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오기 때문이다.
KB에서는 박지수, 강이슬에 더해 이채은이 FA로 풀리는 가운데 준우승팀 용인 삼성생명의 베테랑 센터 배혜윤의 거취도 주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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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프로농구 2025-2026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한 청주 KB에는 시즌 뒤에도 농구계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KB의 원투 펀치로 활약한 '대들보' 박지수와 현역 최고 3점 슈터 강이슬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오기 때문이다.
193㎝의 압도적 높이를 자랑하는 박지수와 최근 세 시즌 연속으로 리그 3점 성공 1위를 차지한 강이슬의 조합은 막강하다.
박지수는 잠시 튀르키예 리그에 진출했던 때를 제외하면 2016년부터 줄곧 KB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해왔다. 여기에 강이슬이 2021년 부천 하나은행을 떠나 KB로 이적하면서 둘은 한솥밥을 먹었다.

이들을 앞세워 KB는 2021-2022시즌 통합우승, 2023-2024시즌 정규리그 1위, 2025-2026시즌 통합우승을 이뤄냈다.
박지수와 강이슬 모두를 KB가 붙잡는다면 '왕조'를 이어갈 수 있다.
김완수 KB 감독은 챔피언결정전 우승 직후 이들을 모두 붙잡겠다는 바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왕조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는 제게 큰 동기부여"라며 "어떻게든 이들(박지수, 강이슬 등)을 붙잡아 왕조를 구축하는 시너지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FA 시장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만큼 둘이 KB에 동반 잔류하리라 쉽게 예단할 수는 없다.
특히 챔프전을 앞두고 발목 부상을 당한 박지수가 줄곧 전열에서 이탈해 있었는데도 강이슬과 허예은을 앞세워 시리즈 '싹쓸이 승리'를 이뤄낸 건 KB 구단이 박지수의 '실질적 가치'를 두고 한 번쯤은 더 고민하게 만들 수 있는 대목이다.

KB에서는 박지수, 강이슬에 더해 이채은이 FA로 풀리는 가운데 준우승팀 용인 삼성생명의 베테랑 센터 배혜윤의 거취도 주목받는다.
배혜윤은 골 밑 플레이와 패스에서 리그 최고 수준의 실력자로 꼽힌다. 농구 지능도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30대 후반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코트에서 존재감을 뽐내는 데다 리더십도 갖춘 배혜윤에게 눈독을 들일 구단은 적지 않을 거로 보인다.
삼성생명에서는 패스는 물론이고 수비력도 좋은 장신 가드 윤예빈과 활동량이 강점인 조수아도 FA로 풀린다.

이밖에 인천 신한은행 김진영, 아산 우리은행 김예진도 FA 자격을 얻는다.
감독 중에선 2021년 KB 지휘봉을 잡아 두 차례 통합우승을 이뤄낸 김완수 감독의 계약이 2025-2026시즌을 끝으로 만료돼 구단과 재계약 논의에 들어간다.
다음 시즌에는 6개 구단 감독 중 절반인 3명이 '여성 사령탑'으로 채워진다. 전례 없는 일이다.
박정은(49) 부산 BNK 감독이 2021년부터, 최윤아(40) 신한은행 감독이 지난해부터 팀을 이끌어온 가운데 2025-2026시즌을 끝으로 위성우 감독이 총감독으로 물러난 우리은행의 사령탑에 전주원(53) 감독이 올랐다.
전 감독은 2012년부터 우리은행 코치로 위 감독을 보좌해오며 '왕조 구축'에 일조한 만큼 '준비된 사령탑'이란 평가를 받는다. 박 감독, 최 감독보다 나이가 많지만, 감독 지휘봉은 더 늦게 잡았다.
![우리은행 사령탑 오른 전주원 감독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7/yonhap/20260427100248435orcv.jpg)
세 감독 모두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전 감독은 선수 시절 10차례 어시스트 여왕 자리에 올랐고, 7번의 우승을 차지하는 등 여자프로농구 역사상 최고 포인트 가드란 평가를 지금도 받는다.
'명품 포워드'로 불린 박 감독은 2000 시드니 올림픽 4강 신화의 주역이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부터 2008 베이징 올림픽까지 총 4차례나 올림픽 무대를 누볐다.
최 감독은 신한은행 한 팀에서만 14년을 뛰며(전신 현대건설 포함) 7차례 우승을 경험한 이 구단 '레전드'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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