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셰필드, 백승호에게 관심→BUT 버밍엄 잔류 "떠났으면 커리어 발전했을 텐데"

가동민 기자 2024. 9. 27.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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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승호는 이번 여름 버밍엄 시티를 벗어나지 못했다.

영국 매체 '버밍엄 월드'는 25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버밍엄 시티에서 가장 인상적인 선수인 백승호는 여름에 챔피언십(2부 리그) 팀들과 이적설이 나왔다. 리즈 유나이티드와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가졌다. 두 팀 모두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노리고 있다. 백승호가 커리어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였지만 버밍엄 시티는 백승호를 잔류시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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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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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백승호는 이번 여름 버밍엄 시티를 벗어나지 못했다.

영국 매체 '버밍엄 월드'는 25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버밍엄 시티에서 가장 인상적인 선수인 백승호는 여름에 챔피언십(2부 리그) 팀들과 이적설이 나왔다. 리즈 유나이티드와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가졌다. 두 팀 모두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노리고 있다. 백승호가 커리어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였지만 버밍엄 시티는 백승호를 잔류시켰다"라고 전했다.

이어 "백승호도 버밍엄 시티에 전념하고 있다.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은 백승호가 버밍엄 시티에서 오랜 기간 핵심으로 활약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데이비스 감독은 "여러 팀들이 백승호에게 관심이 있었지만 나는 그가 이번 시즌과 앞으로 몇 년 동안 버밍엄 시티의 핵심 선수가 될 것이라 확신했다. 그는 훌륭한 선수고 훌륭한 사람이다. 내 마음속에는 그를 놓칠 것 같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그는 지금까지 훌륭하게 해왔고 앞으로도 그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백승호는 지난 겨울 전북 현대를 떠나 버밍엄 시티의 유니폼을 입었다. 백승호는 이적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찼다. 꾸준히 기회를 받았고 준수한 활약이었다. 백승호는 오랜만에 대표팀의 부름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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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백승호의 활약과 별개로 버밍엄 시티는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버밍엄 시티는 강등권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지만 리그 최종전에서 경쟁팀들이 모두 승점 3점을 따냈다. 버밍엄 시티는 22위로 리그원(3부 리그)으로 향하게 됐다.

이번 여름 백승호는 버밍엄 시티를 떠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블랙번 로버스와 연결됐고 그 외에도 리즈 유나이티드, 셰필드 유나이티드 등도 관심을 보였다. 버밍엄 시티는 백승호를 보낼 생각이 없었고 모든 제안을 거절했다.

백승호는 이번 시즌 버밍엄 시티의 핵심으로 뛰고 있다. 백승호는 중원에서 수비적인 역할은 물론 빌드업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하며 경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6라운드 렉섬전에선 도움까지 올렸다.

리즈, 셰필드는 이번 시즌에 승격을 이뤄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적 시장도 활발하게 보내며 승격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백승호가 리즈나 셰필드에 합류해 승격을 이뤄냈다면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할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백승호는 버밍엄 시티에 남게 됐다. 이번 시즌 백승호가 좋은 활약을 펼쳐 버밍엄 시티 승격의 주역이 되어 더 좋은 팀으로 이적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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