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원 감독이 중국을 떠난다.
중국 슈퍼리그 청두는 18일 "서정원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서정원 감독은 2021년 1월 당시 중국 갑급리그(2부)에 속해 있던 청두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첫 해 청두를 정규리그 4위로 이끈 뒤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2014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중국 1부리그인 슈퍼리그로 승격시켰다.
승격 첫 해에는 슈퍼리그 5위에 이어 2023년에는 4위에 올려놓았다. 2024년에는 3위를 차지하면서 구단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은 구단 최고 성적인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하지만 구단과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구단이 플레이오프를 통한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계약 연장 조항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갈등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원 감독도 기자회견을 통해 통역과 의무진 교체, 선수 영입 및 이적 과정에서 배제됐다면서 구단을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