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공략 나선 온라인몰 W컨셉 오프라인 매출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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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2년 전 인수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W컨셉이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W컨셉은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대구점, 강남점, 센텀시티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개하는 전체 브랜드 수는 110개에 달한다.
신세계그룹은 W컨셉을 인수한 이후 신세계백화점 4개 지점에 순차적으로 매장을 오픈하며 백화점 고객과 접점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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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2년 전 인수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W컨셉이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백화점, 아웃렛 등 그룹 내 오프라인 매장을 적극 활용하며 고객 접점을 늘려가는 것이다. 성장이 정체된 국내 이커머스업계에 오프라인 확장 전략이 확산할지 주목된다.
5일 W컨셉에 따르면 이 회사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올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배 증가했다. W컨셉은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대구점, 강남점, 센텀시티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개하는 전체 브랜드 수는 110개에 달한다.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SSG닷컴은 2021년 5월 약 2700억원에 여성 패션 플랫폼 W컨셉을 인수했다. 이후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SSG닷컴과 시너지 효과 창출을 도모하는 등 가치 제고 작업을 펼쳤다.
특히,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에 주력했다. 과거 W컨셉에 입점한 브랜드는 실물을 입어볼 매장이 없다는 게 약점으로 꼽혔다. 신세계그룹은 W컨셉을 인수한 이후 신세계백화점 4개 지점에 순차적으로 매장을 오픈하며 백화점 고객과 접점을 넓혔다. W컨셉과 함께 오프라인으로 진출한 브랜드는 총 110개로, 이들은 오프라인 매장이 없던 2021년 대비 전체 매출이 62% 증가했다.
그룹이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판매를 촉진하기도 했다. 지난 9월 프리즈 서울 기간에 W컨셉의 일평균 신규 가입자 수는 직전 8월 대비 2.4배 늘었다. 지난달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신세계그룹 통합 쇼핑 행사 '쓱데이'에도 참여했다. 2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61% 상승했고 앱 유입 고객은 73% 늘었으며, 신규 회원은 16%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로 팝업스토어를 열어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도모하기도 했다. 백화점 팝업스토어를 통해 입점 브랜드의 오프라인 경쟁력을 키워주는 'W스테이지'를 통해서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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