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재윤·빅스 켄, 서울예술단 ‘나빌레라’ 출연

빅스 켄 이재환과 SF9 재윤이 창작가무극 ‘나빌레라’에 캐스팅됐습니다.
11일 서울예술단은 오는 5월 2일부터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창작가무극 ‘나빌레라’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나빌레라’는 다음 웹툰 연재 당시 평점 1위를 기록하며 전 세대의 사랑을 받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삶의 끝자락에서 발레라는 꿈을 선택한 일흔여섯 노인 ‘덕출’과 불안한 청춘 속에서 방황하는 스물셋 청년 ‘채록’의 교감과 성장을 그린 작품입니다.
2019년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96%를 기록하고, 2024년 일본 토호와의 라이선스 계약과 2026년 7월 대만 타이중 국립극장 공연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 작품성을 입증한 서울예술단의 대표 레퍼토리입니다.
2021년 재연에 이어 올해에도 ‘나빌레라’를 무대화하며 작품의 색을 만들어온 창작진이 다시 함께합니다. 덕출과 채록은 물론 그들을 둘러싼 가족과 공동체의 시선을 촘촘히 엮어 이야기에 깊이를 더한 박해림 작가, 따뜻한 정서를 품은 넘버로 작품의 메시지를 선명하게 전한 김효은 작곡가를 비롯하여, 원작의 정서를 무대 위로 섬세하게 옮겨 인물의 감정과 관계를 쌓아 올린 이지나연출, 서사와 장면을 이끄는 음악으로 작품의 호흡을 완성한 김성수 편곡/음악감독, 그리고 발레를 중심에 둔 움직임으로 인물의 마음과 변화를 무대 위에 살아 있게 만들어 ‘나빌레라’만의 장면을 완성해온 유회웅 안무가가 다시 한 번 참여합니다. 익숙한 이야기의 결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지금의 관객이 더 또렷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장면의 밀도와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린 2026 ‘나빌레라’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모두가 안 된다고 하지만, 일생을 통틀어 가장 진지하게 꿈을 좇는 일흔여섯 새내기 발레리노 ‘덕출’ 역에는 서울예술단의 간판 배우 최인형이 출연합니다. 초연과 재연에 이어 다시 무대에 오르는 최인형은 늦은 나이에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이는 덕출의 설렘과 망설임, 그리고 삶을 대하는 태도를 촘촘히 쌓아갈 예정입니다. 덕출은 누군가를 설득하기보다 스스로 선택한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인물로, 최인형은 덕출이 지닌 조용한 용기와 일상의 결을 담아 ‘지금’이라는 시간을 선택하는 순간을 무대 위에 설득력 있게 풀어낼 계획입니다.
스스로에 대한 확신도 없고, 부상과 생활고에 시달리며 방황하지만 발레만큼은 놓지 못하는 스물셋 청춘 ‘채록’ 역에는 이재환(VIXX 켄)과 재윤(SF9)이 더블 캐스팅됐습니다.
이재환은 ‘킹키부츠’, ‘노트르담 드 파리’, ‘엑스칼리버’ 등 다양한 작품에서 무대 경험을 쌓아오며 시원한 가창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 왔습니다. 그룹 VIXX의 메인보컬이자 솔로 활동을 병행하며 뮤지컬 무대에서도 꾸준히 존재감을 넓혀온 그는, 채록이 지닌 거친 에너지와 그 이면의 불안, 무대에 대한 간절함을 밀도 있게 풀어낼 예정입니다.
그동안 재윤은 뮤지컬 ‘창업’, 연극 ‘환상동화’, 뮤지컬 ‘또! 오해영’, ‘서편제’, ‘도리안 그레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 왔습니다. 지난 2월 뮤지컬 콘서트 ‘더 미션:K’에서는 환상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입증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발레까지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재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나빌레라’는 오는 5월 2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됩니다. 앞서 4월 17일과 18일 경남 김해시에서 열리는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 공연을 시작으로 안동과 대구 등 국내 지역 공연이 진행되며, 7월에는 대만 공연도 예정돼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 재윤, 켄 SNS
    덕이매거진 |@ducki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