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들도 극찬…러닝타임 내내 웃느라 정신없었다는 화제의 '코미디 영화'

강해인 2026. 6. 18. 13:0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강해인 기자] 천만 듀오의 재회로 화제가 된 코미디 영화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

지난 15일, 넷플릭스 영화 '남편들'이 제작발표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이번 작품은 천만 영화 '극한직업'에서 호흡을 맞췄던 진선규와 공명이 또 한 번 코미디 영화로 뭉쳐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편들'은 전남편과 현남편의 공조라는 이색 설정에 큰 스케일의 액션으로 웃음과 쾌감을 전할 예정이다. 독특한 앙상블과 빅재미를 예고한 이번 작품의 관람 포인트를 짚어봤다.

영화는 파격적인 상황을 내세워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남편과 현남편이라는 대립은 시작으로 형사와 범죄자, 그리고 신구 세대를 대표하는 범죄 조직의 이권 다툼까지 촘촘하게 엮이며 팽팽한 구도를 형성한다. 절대 섞일 수 없을 것 같은 이들의 엇박자 공조와 대립은 그 자체로 강력한 유머의 도화선이 된다. 캐릭터들이 가진 위치의 간극과 일련의 뒤틀린 상황 속에서 피어나는 웃음은 이 시리즈가 가진 가장 큰 무기다.

'남편들'은 납치당한 아내를 구출하기 위해 현남편과 전남편이 힘을 모아 구출 대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는 마약 수사 일선에서 활약하는 에이스 형사 충식(진선규 분)이 헤어진 아내 시내(강한나 분)의 새 반려자인 민석(공명 분)을 대면하며 시작된다. 충식은 자신보다 세련된 민석과 탐색전을 펼치다 시내와 딸이 납치됐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리고 그가 최근 체포한 마약 총책 도준(김지석 분)을 데려오라는 요구를 받고 얼떨결에 민석과 힘을 합치게 된다.

여기에 도준을 처단하고 과거의 도심 이권을 되찾으려는 전통 범죄 조직의 수장 용강(윤경호 분)까지 가세하며 구출 작전은 예측 불가능한 진흙탕 싸움으로 번진다. 절대 얽히고 싶지 않던 두 사람이 서로의 등 뒤를 지켜야만 하는 아이러니는 매 순간 변수를 만들어내며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메가폰을 잡은 박규태 감독은 인물들이 진지하게 몰입할수록 터져 나오는 유머의 폭발력이 커진다는 연출론을 바탕으로 '육사오(6/45)'에 이어 또 하나의 웃음 폭탄을 완성해 냈다.

육해공을 넘나드는 역동적인 액션도 '남편들'의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도심의 좁은 골목길을 찢는 치열한 카체이싱부터 절벽 끝에 매달린 로프 액션, 푸른 바다 위를 가르는 패러글라이딩 등이 준비돼 있다. 육지와 바다, 하늘을 무대로 다채로운 액션 시퀀스가 쉴 틈 없이 휘몰아치며 볼거리를 풍성하게 했다. 박규태 감독은 "다이내믹한 액션을 담아낼 때 배우들의 표정을 담아내 코믹한 에너지를 표현하고자 했다"라며 액션과 코미디의 케미에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캐릭터의 전사를 고스란히 반영한 맞춤형 액션은 '남편들'의 캐릭터성을 강화하는 역할도 했다. 레슬링 선수 출신이라는 설정을 가진 충식은 화려한 턴과 유연한 신체 움직임을 활용한 독창적인 수갑 체포술을 선보인다. 반면, 익스트림 스포츠가 취미인 민석은 거침없는 질주와 핸들링으로 긴박감 넘치는 자동차 추격전으로 매력을 어필한다. 김지석 역시 5kg가량 벌크업하는 열정을 보이며 묵직한 액션으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

캐릭터의 속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프로덕션 디자인도 흥미롭다. '남편들'은 전남편과 구남편, 구세대와 신세대 두목 캐릭터들의 충돌을 '낡은 것과 새로운 것'의 대비를 통해 부각한다. 한 예로 영화 속 신종 조직은 AI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가상 거래망을 구축하고, 수만 명의 음지 속 고객을 관리하는 등 현대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반면, 구조직은 몸에 마약 배합 공식을 문신으로 새기고 소수와 접선하는 등 투박하고 아날로그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다. '남편들'은 이런 극명한 차이를 공간 콘셉트에도 반영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처럼 다양한 매력을 가진' '남편들'은 가족을 구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뭉친 서툰 남자들의 고군분투로 시청자에게 큰 활기를 전할 예정이다. 시사회를 통해 '남편들'을 먼저 본 셀럽들은 "올해 본 최고의 작품"(송중기), "너무 웃느라 정신없었는데 끝나버렸다"(하석진), "유쾌! 상쾌! 통쾌! 캐릭터들의 향연"(정우) 등 극찬을 쏟아냈다. 또한, 팬들 역시 "보는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작정하고 만든 코미디 영화", "진짜 웃겨 죽는 줄 알았다" 등의 호평과 함께 '남편들'의 시청을 적극 추천했다.

기묘한 동맹을 맺은 두 남자의 거침없는 코미디 액션극 '남편들'은 오는 19일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