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편해졌나, 황재균 스윙 좋아져" 이강철의 승부수 문상철 빼고 황재균…고영표 불펜 대기 없다 [일문일답]

신원철 기자 2024. 10. 8. 16: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 킬러' 웨스 벤자민이 선발 등판하는 준플레이오프 3차전.

kt 이강철 감독은 파격적인 라인업으로 LG 선발 최원태 공략에 나선다.

2년차 정준영이 처음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kt 이강철 감독은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김민혁이 감기 몸살 증세가 있어서 빠졌다"며 "어제 주사를 맞았는데 오늘도 안 좋다더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kt 이강철 감독과 문상철. 문상철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제 2점 홈런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그러나 3차전에는 선발 출전하지 않는다. ⓒ곽혜미 기자
▲ kt 이강철 감독.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에서 1승 1패로 맞서 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LG 킬러' 웨스 벤자민이 선발 등판하는 준플레이오프 3차전. kt 이강철 감독은 파격적인 라인업으로 LG 선발 최원태 공략에 나선다. 올해 포스트시즌 경기에 1번타자를 도맡았던 김민혁이 벤치에서 대기한다. 2년차 정준영이 처음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1번타자는 멜 로하스 주니어가 맡는다.

#kt 준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 라인업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오재일(1루수)-황재균(3루수)-김상수(유격수)-배정대(중견수)-심우준(유격수)-정준영(좌익수),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

kt 이강철 감독은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김민혁이 감기 몸살 증세가 있어서 빠졌다"며 "어제 주사를 맞았는데 오늘도 안 좋다더라"고 했다. 김민혁의 대타 기용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하위타순에 들어가던 황재균의 5번 전진배치에 대해서는 "스윙이 달라졌다. 마음이 편해진 것 같다. 타격코치도 좋게 봤다"고 설명했다. 정준영의 기용은 "수비도 잘하지만 타격에서도 괜찮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경기도 많이 뛰었고 선발로 나간 적도 많다"며 "천성호도 생각해봤는데 중요한 경기니까 수비가 중요해서. 선수 본인이 부담을 가질 것 같았다"고 말했다.

오재일의 4번 기용에 대해서는 "올드해보이지 않게 설명해야겠다"며 웃은 뒤 "(오재일의)컨디션이 괜찮고, 문상철을 쉬게 해주려고 했다"고 했다.

▲ 황재균 ⓒ연합뉴스

- 연전을 치르다 모처럼 휴식이 있었다.

"선수들 타격훈련하는 걸 보니 괜찮아진 것 같다. 쉬면 감이 떨어질까 했는데 안 떨어지더라. 오늘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잘 해보겠다"

- 연승하다가 흐름이 끊겼는데.

"연승 뒤에 연패하지 않도록 다시 이겨야 한다. 1승 1패에서 3차전 이긴 팀의 진출 확률이 높다고 하지 않나. 이길 수 있는 카드는 다 써야 한다."

- 고영표 불펜 대기도 가능한지.

"오늘은 안 한다. 내일은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오늘도 나가면 혹사 아닌가."

- 미출전 선수는 누구인지.

"윌리엄 쿠에바스와 엄상백이다."

- 벤자민의 컨디션은 어떤가.

"어제 나와서 가볍게 몸 푸는 거 봤는데 괜찮은 것 같다. 평소에도 4일 휴식 후 등판을 했다."

- 장성우가 계속해서 잘 해주고 있는데 어떤 조언을 해줬나.

"나보다 장성우가 선수들을 더 잘 안다. 계속 잘 해주고 있다. 내가 끼어들면 장성우 머리가 더 복잡해진다."

- LG는 라인업 변화나 주전 벤치 기용이 거의 없는 팀인데 상대하기에 어떤지.

"다들 너무 좋은 선수들이다. 누굴 봐도 다 뛸 수 있는 선수들이고. 상대하기 힘든 팀이다. 특히 우리가 힘든 이유가 작년(한국시리즈)에도 그랬지만 왼손투수가 없어서. 그런 면에서 힘든 상대다. 선발이 얼마나 길게 가주느냐가 중요하다. 오른손투수가 한 이닝씩 끊어주면 좋은데 더 길게 가면 안 좋은 결과가 나오더라."

- LG가 뛰는 야구를 계속하고 있는데.

"잡으려는 견제보다는 템포에 변화를 주는 식으로 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