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더 무서워진다" KIA 김도영이 말한 다음 시즌 변화 2가지

KIA 타이거즈 간판타자 김도영이 2026시즌 압도적인 타격감을 자랑하며 MVP 레이스 전면에 나섰다.

8월 23일 키움전에서 시즌 38호 홈런을 터뜨리며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부상 방지를 위해 주루를 자제하던 그가 다음 시즌을 겨냥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김도영은 이번 시즌 햄스트링 부상 여파를 줄이고자 도루 시도를 크게 줄이는 맞춤형 관리를 진행해 왔다.

몸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한 덕분에 타격에 온전히 집중하며 38개 홈런을 몰아치는 기염을 토했다.

구단과 현장은 건강한 완주가 확인되면 내년 시즌부터 도루 옵션을 다시 자유롭게 풀 방침을 세웠다.

주루 봉인 해제와 함께 야구계의 시선을 모으는 또 다른 변수는 주전 유격수로의 포지션 전환 구상이다.

박찬호의 이적으로 생긴 내야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고교 시절 주 포지션이었던 유격수 기용이 검토되고 있다.

선수 본인도 유격수 수비 훈련을 소화하며 포지션 변경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낸 상태다.

도루 재개와 유격수 수비 병행이 한꺼번에 이루어질 경우 하체에 가해지는 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격렬한 좌우 이동이 많은 유격수 수비와 전력 질주가 늘어나면 햄스트링 재발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체중 감량과 철저한 트레이닝을 마친 만큼 완벽한 몸 상태를 갖추면 충분히 극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김도영은 최연소 40홈런 고지를 눈앞에 두며 리그 최고 타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도루 제한 해제와 유격수 도전이라는 두 가지 대형 변화는 그를 더욱 완성형 선수로 만들어줄 열쇠다.

철저한 부상 관리 속에서 차기 시즌을 준비하는 김도영이 KBO리그를 어디까지 지배할지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