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또 브라질 대표 제외…월드컵 출전 꿈 끝내 무산되나

이번 월드컵에서는 네이마르(34·산투스·사진)를 정말 볼 수 없는 것일까.
네이마르가 이번에도 브라질 축구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브라질 대표팀을 이끄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이달 말 프랑스, 크로아티아와의 A매치 평가전을 위한 26명 명단을 17일 발표했다.
브렌트퍼드 공격수 이고르 티아구(24)가 처음으로 포함됐다. 티아구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9경기 18골로 리그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본머스 공격수 하이안(19), 플라멩구 수비수 레오 페레이라(30), 갈라타사라이 미드필더 가브리엘 사라(26)도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브라질 역대 최다 득점 기록(128경기 79골)을 보유한 공격수 네이마르의 이름은 명단에 없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12월 왼쪽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이번 시즌 초반 10경기 이상 결장했다. 최근에는 전 소속팀 산투스로 복귀해 4경기에 출전, 2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브라질 대표팀 역사상 최다 득점을 해냈지만 2023년 이후 대표팀 경기에는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팀의 상징적 기록 보유자인 네이마르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 여부는 매우 큰 화제다. 네이마르는 2014 브라질·2018 러시아·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모두 뛰어 이번 대회에서 4회 연속 참가를 기대하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매우 신중하게 접근한다. 안첼로티 감독은 “네이마르는 100% 상태가 아니라 포함하지 않았다”며 “신체적으로 100%가 될 수 있다면 월드컵에 갈 수 있다. 계속 경기를 뛰면서 기량을 증명하고 좋은 신체 조건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월드컵 석 달 전 열리는 A매치에도 호출받지 못하면서 네이마르의 최종 선발 가능성은 매우 낮아지고 있다. 네이마르는 실망했다.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속상하고 슬프다. 매일 훈련하고 경기할수록 나의 집중력은 유지되고 있다”면서 “아직 최종 명단이 남아 있다”며 그래도 희망을 놓지 않았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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