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슬 한 번에 1억 8000만원?" 월드컵 결승 주심, 억대 잭팟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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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는 심판들은 상당한 보상을 받게 된다. 결승전 주심으로 선정될 경우 10만 파운드(약 2억 245만 원)에 가까운 수입도 가능하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9일(한국시간) 월드컵 심판들의 보수 체계와 새롭게 도입되는 심판 운영 규정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 선발된 심판들은 대회 참가만으로 약 7만 5,000파운드(약 1억 5184만 원)를 받는다.
여기에 토너먼트 후반부 경기 배정 여부에 따라 추가 수당이 지급된다. 준결승과 결승 등 중요 경기를 맡을수록 보상 규모도 커진다.
특히 결승전 주심으로 선정될 경우 총 수입은 약 10만 파운드까지 늘어날 수 있다.
FIFA는 이번 대회를 위해 세계 최고의 심판들을 선발하는 데 공을 들였다. 이번 보수 규모는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심판들이 받았던 금액의 약 두 배 수준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의 대표 심판인 마이클 올리버와 앤서니 테일러 역시 북중미 월드컵 심판진에 포함됐다.
다만 두 심판이 결승전을 맡으려면 잉글랜드 대표팀이 결승에 진출하지 않아야 한다. FIFA 규정상 동일 국적 국가대표팀이 출전하는 경기에는 해당 국가 심판이 배정될 수 없기 때문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활동 중인 재러드 질레트는 비디오판독(VAR) 전문 심판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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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와 테일러는 이미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배정을 통해 약 25만 파운드(약 5억 614만 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챔피언십(EFL)이 지난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심판들은 경기 수당과 성과급을 포함해 연평균 17만~18만 파운드 수준의 수입을 올린다.
기본 연봉도 적지 않다. 프리미어리그 심판들은 경력과 등급에 따라 7만 2,000~14만 8,000파운드의 기본급을 받는다. 여기에 경기 수당과 각종 성과급이 추가된다.
상위 리그 전담 심판군인 '셀렉트 원'에 포함된 비교적 젊은 심판들 역시 연봉 12만 5,000파운드 수준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FIFA는 이번 월드컵에서 심판 운영과 VAR 관련 규정도 일부 변경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VAR 권한 확대다. 이제 VAR은 공격 과정에서 공이 인플레이 상태가 되기 전에 발생한 반칙까지 검토할 수 있으며, 해당 상황이 득점으로 이어졌다면 골 취소를 권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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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지연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된다. 교체되는 선수는 10초 이내에 경기장을 떠나야 하며, 치료를 위해 경기장 밖으로 나간 선수는 최소 1분 동안 복귀할 수 없다.
또한 VAR이 코너킥 판정 오류를 수정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이번 대회에서 새롭게 도입되는 규정이다. 두 번째 경고에 따른 퇴장 상황 역시 비디오 판독 대상에 포함됐다.
FIFA는 심판 판정 정확도를 높이고 경기 운영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새로운 제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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