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LAFC, '흥부 듀오' 부앙가와 2028년까지 재계약 발표… 이적설 종식

LAFC가 팀의 간판 공격수이자 손흥민의 조력자인 드니 부앙가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 LAFC는 2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부앙가와 2028년까지 지정 선수(Designated Player) 자격으로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는 2029-30 시즌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되어 사실상 종신 계약에 가까운 대우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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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앙가는 2022년 합류 이후 MLS 컵 우승과 골든부트(득점왕) 석권 등 리그 최정상급 퍼포먼스를 보여왔다. 특히 2025 시즌에는 144경기에서 94골을 기록하며 카를로스 벨라를 넘어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 2025 시즌 중반 손흥민이 합류한 이후, 두 선수는 25골 8 도움을 합작하며 MLS 역사상 최다 합작 연속골 신기록(18경기)을 세우는 등 리그에서 가장 파괴적인 듀오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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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딩아웃의 '보류' 판정 적중, 이적설 종지부 찍다.

이번 재계약 발표는 지난 2월 초부터 불거진 브라질 명문 플루미넨세 이적설을 완전히 잠재우는 결과다. 당시 국내외 다수 매체는 플루미넨세의 1,500만 달러 오퍼를 인용하며 '흥부 듀오 해체'를 기정사실화했다. 자극적인 따옴표 보도가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스탠딩아웃은 지난 2월 10일 보도를 통해 "해체 수순이라는 단정은 이르다"며 결론을 보류한 바 있다.(https://v.daum.net/v/xXhNJjhDJM)

당시 스탠딩아웃은 협상의 핵심 스위치가 플루미넨세의 자금력이 아닌 LAFC의 '대체 자원 확보'와 '스쿼드 구조 다듬기'에 있음을 정확히 짚어냈다. LAFC가 전력 보강에 신중을 기하는 흐름을 분석하며, 부앙가의 이탈 조건을 단순 금액이 아닌 구단의 전략적 선택지로 해석한 판단이 결국 적중했다. LAFC는 외부 영입을 통한 도박 대신, 검증된 에이스인 부앙가에게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대체 불가' 판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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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에스파냐 격파하고 16강행… 다음 타깃은 코스타리카의 알라후엘렌세

재계약 소식과 함께 LAFC의 북중미 정복도 순항 중이다. LAFC는 25일(한국시간) 열린 2026 북중미 챔피언스컵 1라운드 2차전 홈경기에서 온두라스의 레알 에스파냐를 1-0으로 꺾었다. 1차전 원정에서 거둔 6-1 대승을 포함해 합계 스코어 7-1로 가볍게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부앙가는 이번 대회에서도 1차전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16강 상대는 코스타리카의 강호 LD 알라후엘렌세다. 8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잔류를 확정하며 심리적 안정까지 찾은 부앙가와 손흥민의 화력이라면 충분히 넘어설 수 있다는 평가다.

재계약에 서명한 부앙가는 "로스앤젤레스는 나의 집이다. 이곳에서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적설이라는 큰 파도를 넘긴 LAFC는 이제 리그 정상 재탈환과 함께 북중미 챔피언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본격적인 질주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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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 체크] 흥부듀오 해체 수순? 결론은 보류다. LAFC의 대체자 확보가 최종 스위치 기사 보기(▼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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