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차녀 결혼식…이재용 등 재계 총수 총출동할 듯

김가현 2024. 10. 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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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 씨가 내일(13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가운데 재계 총수들도 이 자리에 총출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2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결혼식에는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SK 일가 친인척뿐 아니라 주요 그룹 총수들도 일제히 참석해 결혼을 축하할 예정입니다.

정의선 회장과 신동빈 회장은 지난 2017년 열린 최 회장의 장녀 윤정 씨 결혼식에도 참석한 만큼 이번에도 참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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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3일) 서울 워커힐호텔서 결혼식
최태원 SK 회장의 차녀 민정씨와 예비 신랑 / 사진=웨딩사이트 'Zola' 홈페이지 캡처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 씨가 내일(13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가운데 재계 총수들도 이 자리에 총출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2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결혼식에는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SK 일가 친인척뿐 아니라 주요 그룹 총수들도 일제히 참석해 결혼을 축하할 예정입니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에게 사전에 초청장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장은 전날 밤 필리핀, 싱가포르 등 동남아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으며, 이날 결혼식 참석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 회장은 재작년 열린 정의선 회장의 장녀 진희 씨 결혼식에는 딸 원주 씨와 함께 우산을 쓰고 등장해 눈길을 끈 바 있습니다. 결혼식 참석을 위해 미국에서 입국한 원주 씨가 입은 베르사체 원피스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정의선 회장과 신동빈 회장은 지난 2017년 열린 최 회장의 장녀 윤정 씨 결혼식에도 참석한 만큼 이번에도 참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 회장도 정의선 회장 장녀 결혼식에 참석했습니다.

SK 측에서는 최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과 사촌인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일가 친인척 대부분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재계 맏형'인 최 회장이 경제단체를 대표하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아 정관계 인사들과 왕성하게 교류하고 있는 만큼 주요 정관계 인사들도 상당수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사전에 초청장을 받은 하객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하객 규모는 500명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이날 결혼식이 열리는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은 측면 통유리를 통해 한강과 서울 도심의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호텔 방문객과 동선이 분리돼 정·재계 자녀, 연예인 등이 결혼식 장소로 즐겨 찾는 곳입니다.

가수 백지영·배우 정석원, 가수 신성우, 배우 윤상현·가수 메이비, '빙속여제' 이상화·방송인 강남, 가수 박현빈 등도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김가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gghh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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