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저축은행·캐피탈,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에 14억원 부적정 대출

김건휘 gunning@mbc.co.kr 2024. 10. 8. 09: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캐피털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친인척 관련 회사에 14억 원을 부적정하게 대출해 대출금 유용 등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감원은 "우리은행과 경영진이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부적정 대출을 인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즉각적인 대처를 하지 않음에 따라 부적정 대출이 계열사로 확대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캐피털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친인척 관련 회사에 14억 원을 부적정하게 대출해 대출금 유용 등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수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은행과 경영진이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부적정 대출 사실을 인지한 상황에서 즉각 대처하지 않아 부적정 대출이 계열사로 확대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손 전 회장 처남의 배우자와 장인 등 친인척 관련 회사에 우리금융저축은행이 7억 원, 우리캐피탈은 7억 원의 대출을 취급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부연했습니다.

금감원은 "우리은행과 경영진이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부적정 대출을 인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즉각적인 대처를 하지 않음에 따라 부적정 대출이 계열사로 확대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로 확인된 부적정 대출의 신청과 심사에 개입한 우리은행 출신 임직원 등 관련인의 대출금 유용 등 위법 혐의에 대해 수사기관에 통보했습니다.

또 부적정 대출 취급과 만기연장에 관여한 임직원들에 대해서는 엄중한 자체징계 조처를 요구했습니다.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44043_36452.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