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스카이탑, 완판된 50대 한정판 스포츠카
BMW는 스카이탑(Skytop) 콘셉트카 양산을 시작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스카이탑은 올해 25주년을 맞이하는 과거 BMW Z8 로드스터와 503에서 영감을 얻은 2인승 모델로 8시리즈를 기반으로 한다. 타르가 탑과 V8 트윈 터보 엔진을 갖췄다. 50대 한정으로 모두 완판됐다.
스카이탑 콘셉트카는 BMW 8시리즈를 기반으로 과거 BMW 로드스터의 디자인 요소가 반영된 2인승 스포츠카다. BMW는 스카이탑 콘셉트의 양산을 시작했으며, 단 50대만 한정 판매한다. 공식적인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BMW VIP 고객들에게 완판돼 구매는 불가능하다.
스카이탑 콘셉트의 샤크노즈 스타일 전면부와 날렵하게 디자인된 리어램프는 Z8 로드스터, 작게 설계된 헤드램프와 굴곡진 보닛, 독특한 플랫 스타일 후면부는 503 로드스터를 연상시킨다. 타르가 탑으로 개방감이 극대화됐다. 타르타 탑 루프는 가죽으로 만들어진 소프트 탑이다.
실내는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 전자식 기어레버, M 가죽 스티어링 휠 등 일반 8시리즈 레이아웃과 같다. 실내 가죽 마감은 수작업으로 마무리됐다. 파워트레인은 4.4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로 최고출력 625마력, 0->100km/h 3.3초 성능을 갖췄다.
한편, BMW그룹 디자인 책임자는 "BMW 스카이탑 콘셉트는 이국적인 디자인이며 최고 수준의 주행 역학과 우아함이 결합됐다. 마침내 스카이탑 콘셉트의 양산을 발표할 수 있어서 꿈이 이루어진 것과 같다. 전 세계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주신 고객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