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야당 의원 ‘尹퇴진’ 집회 참석에 “참사 7적·선동꾼…‘인간실격’ 7인 배지 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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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김건희 특검·윤석열 퇴진 촛불대행진' 집회에 참석한 일부 야당 의원을 맹비난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나 유가족의 치유는 안중에도 없고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국가적 참사마저도 정치적 악용을 서슴지 않는 야당 의원 7명이야말로 그들이 말한 '이태원 참사 7적'"이라고 깎아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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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김건희 특검·윤석열 퇴진 촛불대행진’ 집회에 참석한 일부 야당 의원을 맹비난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20일 논평에서 “스스로들이 먼저 촛불의 추억에 취한 것 같다. 조심해라. 자빠진다”며 “노상 정권 흔들기 구실만을 찾아왔기에 이태원 참사 역시 그들의 눈에는 정치적 목적을 이루려는 그저 좋은 또 하나의 좋은 소재로밖에 보이지 않는 듯하다”고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국회의원 신분을 망각하고 좌파 시민단체와 호흡하며 주말마다 선전, 선동으로 사회적 혼란을 유도하는 국회의원은 더 이상 국민의 대표가 아니다. 그저 선동꾼”이라고 질타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나 유가족의 치유는 안중에도 없고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국가적 참사마저도 정치적 악용을 서슴지 않는 야당 의원 7명이야말로 그들이 말한 ‘이태원 참사 7적’”이라고 깎아내렸다.
장 원내대변인은 “집회에 나온 의원들은 쓰레기통에 담기도 어려운 더러운 말들을 쏟아냈다”며 “반헌법적, 반민주적이라 표현하기에도 적절치 않은 주술행위에 불과했다”고 비난했다.
당권 주자들도 일제히 비판 대열에 가세했다.
권성동 의원은 SNS에 “죽음마저 정파적 이익으로 계산하는 죽음의 환전상(換錢商), 유가족의 슬픔을 당파 투쟁의 분노로 바꿔보려는 감정 사기꾼, 거짓 애도를 하며 죽음까지 독점하려는 정치 무당이 바로 이들의 민낯”이라며 “이들은 당파적 번제(燔祭)를 위해 불을 들었다. 그 번제가 바로 ‘촛불집회’”라고 힐난했다.
김기현 의원은 “추모랍시고 모여서는 정권 퇴진과 대통령 탄핵을 말하는 이들의 위선과 가식, 선동질을 보면, 권력 편집증적 환각 증세를 보는 것 같다”며 “민주당은 더 늦기 전에 이재명 대표를 퇴장시키고 ‘인간실격’ 7인의 국회의원 배지부터 떼시길 바란다”고 몰아세웠다.
윤상현 의원은 “이들은 참사를 애도하는 것이 아니다. 이들은 정부의 책임을 추궁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들은 윤석열 정부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체제 전복의 DNA가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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