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문다혜 씨 소환 일정 조율 중…블랙박스 확보”
윤승옥 2024. 10. 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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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41)씨의 음주 교통사고와 관련해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금일 경찰 출석 여부에 대해 확인해드리기 곤란하다"며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며 아직 확정된 건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이날 문씨를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청장은 문씨 공개 출석과 관련해 "(따로) 논의한 바 없고 일반적 절차, 여태껏 해왔던 기준에 따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씨는 지난 5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앞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힌 혐의를 받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서 임의동행으로 (이태원파출소로) 갔고 면허증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면서 "피해자 블랙박스는 확보했다. 사고 당시 (문 씨의) 동승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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