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눈물 그냥 썼다간 미세 플라스틱이 눈 안에.." 올바른 사용법은?

눈이 뻑뻑하거나 시릴 때 자주 찾게 되는 인공눈물.

하지만 아무 제품이나, 아무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눈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

지식인사이드’에서는 안과 전문의 이도형 교수를 통해 인공눈물 사용법과 유의사항을 짚어봤다.

이 교수는 인공눈물을 크게 방부제가 들어간 제품과 방부제가 없는 1회용 제품으로 구분했다.

“1회용 인공눈물은 방부제가 없어 눈에 더 안전하지만, 한 번 개봉하면 외부와 접촉돼 세균 감염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개봉 즉시 한 번만 사용하고 반드시 폐기해야 합니다.”

올바른 사용법도 강조됐다.

“무엇보다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기본”
  1. 손을 비누로 깨끗이 씻는다.
  2. 아래 눈꺼풀을 가볍게 당긴다.
  3. 인공눈물을 한 방울 버린 뒤, 눈에 한 방울만 넣는다.
여러 방울을 넣는다고 해서 더 흡수되진 않습니다. 오히려 남는 약물이 눈 밖으로 흘러내려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1회용 용기에 담긴 안약이 모두 인공눈물은 아니라는 점도 지적했다.

“염증을 줄이는 약이나 항생제 등도 1회용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1회용이면 인공눈물이다’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자신이 사용하는 안약이 어떤 약인지 이름을 메모하거나 사진을 찍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도형 교수는 집에 보관 중인 안약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간혹 시원한 느낌 때문에 넣는 안약 중에는 혈관 수축제가 포함된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엔 충혈이 거짓말처럼 사라지지만, 지속적인 사용 시 혈관이 점점 굵어져 만성 충혈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치료가 매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