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김포·연천 11개 지역 ‘위험구역’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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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경고 수위가 올라가면서 인접한 접경지역 긴장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파주, 김포 등 11개 접경지를 위험구역 설정하고 비상조치에 들어갔습니다.
파주 통일대교에 나가 있는 김세인 기자 연결합니다.
주민들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이곳 접경지역 주민들은 크게 동요하고 있진 않지만, 북한의 잇단 강경 움직임에 긴장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당장 오늘부터 비무장지대 내 안보 관광이 중단됐습니다.
파주시는 육군 1사단 요청으로 도라산 전망대와 제3땅굴, 통일촌 등의 운영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비무장지대에 있는 대성동 마을과 민간인통제선 이북 지역인 통일촌과 해마루촌 주민에게 이동 자제 권고 등 비상조치를 내렸습니다.
동해안 최북단 저도 어장 등에서도 우리 어선들이 철수하고 어장이 폐쇄됐는데요.
강원 고성군 통일전망대도 20일까지 임시휴업에 들어갔습니다.
경기도는 파주, 연천, 김포 등 3개 시·군 11개 지역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했습니다.
북한군의 포격 가능성이 있다며 임진각 망배단 통일동산 주차장 등지에서 대북 전단살포 단속에도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김성중 / 경기도 행정1부지사]
"군사적 움직임까지 포착되고 있고 대북 전단을 살포할 경우 포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경기도는 대북 전단살포가 적발되면 형사입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파주 통일대교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장명석
영상편집: 차태윤
강병규 기자 be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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