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월 나라살림 적자 83조 원‥작년보다 15조 늘어

박윤수 yoon@mbc.co.kr 2024. 9. 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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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수 부족에 따른 세수 감소 영향으로 올해 7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15조 원 넘게 늘었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9월호'에 따르면 7월 말 누계 총수입은 357조 2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조 9천억 원 늘어 예산 대비 진도율 58.3%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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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수 부족에 따른 세수 감소 영향으로 올해 7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15조 원 넘게 늘었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9월호'에 따르면 7월 말 누계 총수입은 357조 2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조 9천억 원 늘어 예산 대비 진도율 58.3%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이 가운데 7월까지 누계 국세수입은 208조 8천억 원으로 지난해 보다 8조 8천억 원 감소했는데, 특히 기업들의 실적 저조 영향으로 법인세가 15조 5천억 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총지출은 409조 5천억 원으로 예산 대비 진도율은 62.4%였습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52조 3천억 원 적자를,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기금 수지를 차감한 관리재정수지는 83조 2천억 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7월 기준 관리재정수지 적자 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조 3천억 원 늘어난 것으로 월간 재정동향 발간이 시작된 이후 2020년(98조 1천억 원)과 2022년(86조 8천억 원)에 이어 세 번째를 기록했습니다.

7월 말 기준 국가채무는 전월보다 13조 4천억 원 증가한 1천159조 3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36175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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