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는 되고 스타벅스는 안 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헛걸음 막는 사용법 총정리

정부가 오늘(7월 21일)부터 본격 시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이 시작되면서, 1인당 최대 15만 원의 소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다만 어디에서 쓸 수 있고, 어디에서 못 쓰는지 명확히 구분하지 않으면 헛걸음을 할 수 있다.

특히 스타벅스는 안 되고, 메가커피와 다이소는 일부 매장에서 된다는 현실에 이용자들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본격적인 소비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사용처와 주의사항을 정리했다.

카드형 vs 지역사랑상품권형, 뭐가 다를까?

소비쿠폰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지급된다.

1. 카드형(신용·체크카드 충전형)
카드사 앱에서 신청 후 익일 충전되며, 일반 결제처럼 사용 가능하다. 카드 실적, 할인혜택, 연말정산 소득공제까지 함께 적용돼 가장 유연하다.

2. 지역사랑상품권형(모바일·지류·카드형)
지자체와 제휴된 앱 또는 주민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며, 주소지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이사 예정자라면 주소지 변경 불가를 고려해야 한다.

사용 가능한 매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 그리고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 전통시장, 동네마트, 미용실, 약국, 안경점 등
  • 개인택시 (주소지 관내 차량만 가능)
  • 학원, 교습소, 헬스장, 수영장 등 소규모 교육·체육시설
브랜드별 소비쿠폰 사용 가능 여부
다이소 소비쿠폰 사용 매장, 이렇게 찾으세요

다이소에서도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매장이 있다. 다만 전국 모든 지점이 해당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사용 가능 매장을 사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이소몰(www.daisomall.co.kr)에 접속한 뒤, 상단 메뉴에서 **‘매장위치/상품’(①)**을 클릭하고, 이어서 ‘매장 위치 찾기’(②) 탭에서 본인의 지역 매장을 검색한다. 검색 결과 페이지 하단에 ‘소비쿠폰(카드)’, ‘소비쿠폰(지역화폐)’(③) 표시가 뜨는 매장이 있다면, 해당 지점에서는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소비쿠폰 표시 유무로 사용 가능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온라인으로 미리 확인하는 것이 헛걸음을 막는 핵심 팁이다.

꼭 기억해야 할 사용 조건 요약
  • 주소지 기준으로만 사용 가능
  • 가맹점 여부 확인 필수: 다이소, 버거킹 등은 매장마다 다름
  • 현장 결제만 가능: 카드 단말기 통한 결제만 가능. 키오스크, 온라인 결제는 대부분 불가
  • 연 매출 30억 이하 업소만 해당: 대형 직영점은 불가
  • 전입신고 기준으로 주소지 변경 반영: 여행지에서는 사용 불가
15만 원을 알차게 쓰려면, ‘사용 가능’ 스티커가 붙어 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다이소에 들어갔다가 결제 안 되는 당황스러움은 이제 그만! 주소지 안에서, 가맹점에서, 오프라인 결제로만 사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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