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상대원2 시공권 탈환 승부수…확정공사비·손배 전액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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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상대원2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박탈당한 DL이앤씨(375500)가 확정 공사비와 손해배상 전액 부담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조합 설득에 나섰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전날 상대원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 '사업 조건 변경 통지 및 조건 변경에 대한 조합원 안내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DL이앤씨는 시공사 지위를 박탈당한 것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지만 소송에 앞서 조합에 시공권 지위를 확보할 것을 전제로 한 5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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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상대원2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박탈당한 DL이앤씨(375500)가 확정 공사비와 손해배상 전액 부담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조합 설득에 나섰다. 내달 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에 앞서 시공권 회복을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전날 상대원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 ‘사업 조건 변경 통지 및 조건 변경에 대한 조합원 안내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상대원2구역은 총사업비 1조 원대의 대형 정비사업이다. DL이앤씨는 2015년 시공사로 선정되고 2021년 공사도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2년 7월 이주를 시작해 최근 철거까지 마쳤으나 조합은 지난달 긴급 대의원회의를 열어 DL이앤씨의 시공사 지위를 박탈했다. 같은 날 GS건설(006360)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도 올렸으나 의결정족수 미달로 부결됐다. 조합은 GS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 상태다.
DL이앤씨는 시공사 지위를 박탈당한 것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지만 소송에 앞서 조합에 시공권 지위를 확보할 것을 전제로 한 5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우선 착공 후 준공시까지 물가인상에 따른 공사비 변동 없이 3.3㎡당 682만 원의 확정 공사비를 제안했다. 이를 통해 공사비 증액에 따른 조합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6월 내 착공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조합원 세대당 3000만 원을 배상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설계 변경 없이 즉시 분양이 가능한 빠른 착공을 확약한 것이다.
조합원 분담금 납부 시점을 ‘입주 1년 후가 되는 시점에 100%’ 또는 ‘입주 시 100%’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DL이앤씨는 “입주 시 분담금 납부 없이 전 조합원의 입주가 가능하고, 입주 후 1년 간 매매·임대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2000억 원 규모의 사업촉진비를 책임 조달해 다주택 보유 조합원의 분담금 계약금과 중도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우선협상대상자인 GS건설과 조합이 분쟁 과정에 손해배상액이 발생하더라도 전액 부담하겠다는 조건도 덧붙였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시공권 지위가 회복되는 즉시 별도의 변경이나 삭제 없이 동일한 내용으로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조합원 부담을 줄이고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책임 있는 제안”이라고 밝혔다.
김광수 기자 b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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