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올해 토지 이용계획 변경해야 내년 2산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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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은 29일 "올해 (새만금 산업 용지의) 토지 이용 계획 변경안을 세워야 내년부터 2산단을 개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산업 용지 토지 이용 계획을 변경하기까지) 이해관계 집단이 많고 국회에서도 논의가 돼야 한다"며 "지역 의견을 수렴해서 올해 변경안을 수립한다는 게 우리의 계획이자 희망 사항"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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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29일 "올해 (새만금 산업 용지의) 토지 이용 계획 변경안을 세워야 내년부터 2산단을 개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준형 새만금개발청 개발전략국장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설명회를 열고 "(정부의) 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은 내년 말까지가 시한"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새만금 전체 개발 용지(291㎢) 중 산업 용지는 10%가량인 29㎢인데, 태양광 부지를 제외하면 실제 용지는 19㎢뿐"이라며 "이마저도 빠르게 소진 중"이라고 말했다.
새만금 산업 용지가 연평균 1.5㎢ 소진되면 2030년에는 기업에 제공할 용지가 사라진다는 국토연구원의 연구 결과도 소개했다.
박 국장은 "(산업 용지 토지 이용 계획을 변경하기까지) 이해관계 집단이 많고 국회에서도 논의가 돼야 한다"며 "지역 의견을 수렴해서 올해 변경안을 수립한다는 게 우리의 계획이자 희망 사항"이라고 전했다.
2산단의 산업 용지는 1산단 실제 용지(19㎢)의 2배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2산단 조성에 착수해야 (후속 조치인) 농업용수 공급, 전기 공급 등이 가능하다"며 "기업이 원하는 2산단이 조성되면 다른 사업들도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국장은 2산단에 이어 3산단 확대 가능성까지 밝혔으나 "협의가 이뤄진 내용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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