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韓 동결자금 60억弗 카타르로 송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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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재로 한국의 은행에 동결됐다가 해제된 이란의 석유 수출대금이 18일(현지시간) 이란의 수중에 들어갔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카타르의 중재하에 지난달 수감자 맞교환 대가로 한국 내 이란 동결자금을 해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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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재로 한국의 은행에 동결됐다가 해제된 이란의 석유 수출대금이 18일(현지시간) 이란의 수중에 들어갔다. 미국과 이란은 이를 계기로 수감자 맞교환을 진행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카타르의 중재하에 지난달 수감자 맞교환 대가로 한국 내 이란 동결자금을 해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란은 2010년부터 IBK기업은행과 우리은행에 이란중앙은행 명의로 개설한 원화 계좌를 통해 한국에서 석유 판매 대금을 받고 한국으로부터의 수입품 대금을 이 계좌에서 지불했다. 그러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가 2018년 이란중앙은행을 제재 명단에 올리면서 이 계좌는 이듬해 5월 동결됐다.
이란은 동결자금 문제로 우리 정부에 불만을 표출해왔다. 이란은 동결자금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한국 기업이 생산한 가전제품 수입을 금지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2021년 1월 이란이 호르무즈해협 인근 해역을 항행하던 한국케미호와 선원을 나포했다가 약 3개월 만에 풀어준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제기된 바 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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