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벌레 같은 조개, 유이 거침없는 먹방에 김경남 눈물 그렁 (정글밥)[어제TV]

유경상 2024. 10. 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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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이 퇴화된 조개, 타밀록 먹방에 유이와 김경남이 극과 극 모습을 보였다.

10월 1일 방송된 SBS '정글밥'에서는 이승윤, 유이, 김경남이 타밀록을 맛봤다.

거침없이 타밀록을 먹어본 유이는 "소금에 절여둔 조개, 오징어 회 같다"고 평했다.

김경남은 계속 타밀록을 닦으며 망설였고 유이가 "오늘 안에 먹어요?"라고 묻자 눈을 질끈 감고 타밀록을 입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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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정글밥’ 캡처
SBS ‘정글밥’ 캡처
SBS ‘정글밥’ 캡처

껍질이 퇴화된 조개, 타밀록 먹방에 유이와 김경남이 극과 극 모습을 보였다.

10월 1일 방송된 SBS ‘정글밥’에서는 이승윤, 유이, 김경남이 타밀록을 맛봤다.

팔라완 제도 식재료로 타밀록이 소개됐다. 타밀록은 처음 본 김경남은 비명을 질렀고 이승윤은 “안녕히 계세요”라고 인사하며 돌아가려 했다. 유이도 “저게 뭐냐”며 제 눈을 의심했다. 유이는 “애벌레? 미꾸라지?”라며 식재료의 정체를 궁금해 했다.

타밀록은 껍질이 퇴화된 조개로 마치 기다란 벌레 같은 비주얼이었지만 벌레가 아니었다. 바닷물에 부식한 나무에서 서식하는 조개로 현지에서 자양강장제로 사랑받았다. 현지인들이 생으로 먹는 모습에 김경남은 또 질색팔색 비명을 질렀다.

타밀록은 1m까지 자라 세상에서 가장 긴 굴이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김경남이 “굴 싫어한다”고 말하자 유이는 “굴 좋아한다”고 했다. 김경남은 “발롯 먹으면서 생각했다. 하나는 더 있을 것이다. 오늘이구나 싶었다. 겁을 잔뜩 먹고 갔다”고 말했다.

이승윤이 가장 먼저 맛을 봤고 “짭조름한 조개 맛, 양념 안 된 오징어 젓갈 맛”이라고 평했다. 유이는 “나 먹어볼래”라며 먼저 적극적으로 나섰고 “굼벵이도 먹지 않았냐. 곤충을 생각했다. 바퀴벌레라든지. 저는 먹을 수 있는 비주얼이었다”고 했다.

거침없이 타밀록을 먹어본 유이는 “소금에 절여둔 조개, 오징어 회 같다”고 평했다. 김경남이 시식할 차례가 되자 점점 더 큰 타밀록이 등장했다. 김경남은 “스몰 원 플리즈, 퍼펙트 클린 플리즈”라고 부탁했다. 김경남은 “더 닦아 달라”며 깔끔을 떨었고 유이는 웃으며 “약한 남자”라고 했다.

김경남은 계속 타밀록을 닦으며 망설였고 유이가 “오늘 안에 먹어요?”라고 묻자 눈을 질끈 감고 타밀록을 입에 넣었다. 하지만 제작진이 “왜 안 씹냐”고 물으며 의심을 드러냈다. 김경남은 “나 못 먹겠다”고 시인하며 삼키지 못한 채로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하지만 결국 타밀록을 삼킨 김경남은 “괜찮아요. 맛있다. 맛있어요”라면서도 애매한 표정을 보였다. 타밀록은 현지 코코넛 식초와 함께 먹기도 한다고 점점 더 큰 타밀록이 발견되는 가운데 유이는 “식초 찍어먹으면 어떨지 궁금하다”며 초대형 타밀록을 또 맛봤다.

코코넛 식초와 함께 먹는 편이 훨씬 낫다고. 유이는 “식감 자체가 콧물 먹는 느낌? 그런데 식초랑 조합이 좋았다. 진짜 맛있었다”고 호평했다. 이승윤도 “코코넛 식초 찍어 먹으니까 훨씬 맛있다. 아까는 제대로 맛을 못 느꼈는데 달큰한 맛도 느껴진다. 풍미가 더 살아나는 것 같다”고 했다.

김경남은 두 번째 시식에도 망설이다가 식초에 푹 절인 타밀록을 먹고서야 “식초 들어가니 맛있다. 진짜로. 진짜 괜찮은데? 이제 알 것 같다. 클수록 맛있긴 하다”고 맛을 느꼈다. 그러면서 “유이가 잘 먹으니까 안 먹을 수가 없다. 겨우 먹었는데 먹을 만했다. 식초에 담갔더니”라고 털어놨다. (사진=SBS ‘정글밥’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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