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경기교육] 이승호 경기도교육청중앙도서관장 “모두를 아우르는 독서 복지 체계 구축”

이성관 2026. 4. 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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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는 당연한 도서관 서비스 혜택이 누군가에게는 높은 장벽이 되지 않도록 따뜻한 독서 복지체계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승호 경기도교육청중앙도서관장은 단순 도서 대출을 넘어 정보 접근이 어려운 계층에게 학습권과 독서 향유권을 보장함으로써 중앙도서관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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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경기도교육청중앙도서관장이 중부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이성관 기자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도서관 서비스 혜택이 누군가에게는 높은 장벽이 되지 않도록 따뜻한 독서 복지체계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승호 경기도교육청중앙도서관장은 단순 도서 대출을 넘어 정보 접근이 어려운 계층에게 학습권과 독서 향유권을 보장함으로써 중앙도서관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이 관장은 중앙도서관이 지식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 "인공지능(AI) 시대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수록 정보 소외 현상은 심화될 수밖에 없다"면서 "공공도서관의 존재 이유는 가장 낮은 곳에 있는 분들도 지식의 혜택을 온전히 누리게 하는 데 있다. 이는 도서관의 공적 책무"라고 설명했다.

이 관장은 수요자의 특성에 맞춘 지원을 통해 이용자 중심으로 사업을 전환함으로써 정보격차를 촘촘히 메운다는 구상을 전했다. 그는 "장애 및 발달 단계가 다른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는 단계별·주제별 꾸러미를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서는 배송 및 방문 서비스를 구축하는 방식"이라고 부연했다.
이승호 경기도교육청중앙도서관장이 중부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이성관 기자

이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연계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24년부터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독서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는 장애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독서치료 및 자녀 독서지도 방법 연수를 운영하는 등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 독서 문화 생태계를 더욱 확장할 방침이다.

오프라인 지원만 강화하는 것은 아니다. 중앙도서관은 직접 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연간 5억 원 정도를 들여 전자책과 학술 논문 등을 구입하고 있다.

이 관장은 1970년 개관한 중앙도서관이 지역의 성장과 발전, 역사를 함께한 터줏대감으로서 사랑방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녀노소, 장애유무를 가리지 않고 모든 경기교육 가족이 지식정보 접근에 소외됨이 없이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만날 수 있도록 중앙도서관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많은 분들이 책을 읽고 서로 소통하는 사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성관 기자

※ '새로운 경기교육'은 중부일보와 경기도교육청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섹션으로 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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