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엔 이렇게 안 예뻤어"… '다모' 이서진, 23년 만에 만난 배우에게 한 말

드라마 '다모'의 황보윤과 장채옥이 23년 만에 다시 만났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무엇이든 해줄지니 - 비서진' 말미에는 배우 하지원이 새로운 '마이 스타'로 등장하는 다음 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난 이서진과 하지원은 보자마자 포옹하며 반가움을 나눴다. 이를 지켜본 김광규는 오늘 '다모' 다시 찍겠다며 분위기를 띄웠다. 하지원은 서진 오빠랑 같이 촬영한다는 게 정말 꿈만 같다고 설렘을 드러냈고, 이서진도 방송을 같이 하는 건 처음이라며 카메라 앵글에 함께 잡히는 게 그때 이후로 처음이라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두 사람은 2003년 MBC '다모'에서 종사관 황보윤과 다모 장채옥으로 애틋한 로맨스를 그렸고, 작품은 최종회 최고 시청률 24.2%를 기록하며 '다모 폐인'이라는 신조어까지 낳았다.

"요즘이 훨씬 예쁘지… 옛날엔 안 예뻤다"→"눈 게슴츠레 떴었다" 티격태격

반가운 재회도 잠시, 이서진 특유의 장난기가 발동했다. 그는 지원이 요즘이 훨씬 예쁘지 않냐고 칭찬하더니, 곧바로 옛날엔 이렇게 안 예뻤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원은 아 왜 그러냐며 당황했다. 싱가포르에서 한껏 꾸미고 나타난 하지원에게는 누구세요라며 놀리면서도, 선글라스를 사주는 등 다정한 '오빠' 면모도 보였다. 식사 자리에선 지원이 눈이 되게 초롱초롱해졌다, 예전엔 항상 눈을 게슴츠레 뜨고 다녔다고 또다시 장난을 쳤고, 참다못한 하지원이 직접 건너편 자리로 가 응징하는 모습이 담겨 폭소를 자아냈다.

'비서진' 첫 해외 출장… 하지원 위해 "차에 치이더라도 F1 선수 만나게 해줄게"

이번 하지원 편은 '비서진'의 첫 해외 출장이다. 이서진과 김광규는 싱가포르 F1 그랑프리에 참석하는 하지원의 일일 매니저로 나선다. 평소 F1 팬으로 알려진 하지원이 최애 선수 막스 베르스타펜을 만나게 해달라고 하자, 이서진은 차에 치이는 한이 있더라도 해보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실제로 F1 관계자에게 영어로 그녀가 선수들을 만나고 싶어 한다며 직접 부탁하는 장면도 공개됐다. 하지원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남자 배우를 묻자 이서진은 지원이가 좋아했으면 됐지 뭐라며 애정을 드러냈고, 하지원은 모든 것들이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비서진'은 앞서 손석구 편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 3.4%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23년 만의 '다모 커플' 재회는 오는 30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